‘이랜드문화재단’ 중국현대미술 전시...연계 프로젝트 진행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의 이랜드문화재단이 경기 파주시 헤이리 예술마을에 위치한 이랜드갤러리 헤이리에서 오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중국현대미술 시리즈 전시와 연계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The Great Neighbors: 중국 거장 3인 전>, <Dear Neighbors: 중국 화가 12인 전> 시리즈를 공개하고 <HABITAT project: 이랜드갤러리 2평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중국 거장 3인 전은 이랜드그룹이 중국에 진출한 1990년대부터 인연을 맺어 온 치우더수, 량취엔, 장바오린 등 현대 수묵 거장 관련 컬렉션이다. 전통적인 수묵화 형식을 탈피해 현대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통해 자신만의 형식을 구축한 거장들의 대표작을 전시한다.

중국 화가 12인 전은 중국 현대 및 동시대 회화의 다양한 경향을 선보인다. 중국 원로 서양화가 티에양의 1960년대 초기 작품부터, 젊은 아티스트들의 최신 작품까지 있다. 이랜드갤러리 2평 프로젝트는 한국에 거주하는 젊은 중국 아티스트 10인에게 두 달간 임시 창작 공간을 지원하는 것으로, 유휴 공간 ‘이랜드갤러리 헤이리 영화 창작 스튜디오’를 제공한다.

이랜드문화재단 관계자는 “1990년대부터 이어온 이랜드그룹의 중국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회고하며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라며 “고정관념과 편견을 극복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려는 중국 미술 작가의 작품을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리즈 전시는 중국 중앙 미술학원(CAFA)과 칭화대학교에서 중국 현대미술 이론을 전공한 조혜정 성신여자대학교 초빙교수가 총괄 기획을 맡았다. 이랜드문화재단은 이번 전시에 이어 오는 9월 13일부터는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아트랩’에서 2부 전시 <Love Your neighbor: 중국 영아티스트 65인 전>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