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티, 상반기 매출 1039억...역대급 실적 달성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24.08.13 ∙ 조회수 3,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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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웨어 전문기업 그리티(대표 문영우)가 역대 최고 반기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1월~6월) 누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하며 상반기 기준 그리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13일 그리티가 공시한 2024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누계 매출액은 1039억원, 영업이익 73억5000만원, 당기순이익 60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 1.5%, 30.7% 신장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4% 증가한 631억5000만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8% 오른 4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9.8% 감소했다. 이는 '갭' 이너웨어 브랜드 라이선스 종료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 및 일부 오프라인 매장 철수에 따른 소폭의 이익 감소로 분석되어진다.

 

그리티는 1분기에 이어 2분기 역시 온라인 부문의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상반기 전체 실적을 견조하게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자사 인기 언더웨어 브랜드 '감탄브라'와 글로벌 인기 언더웨어 브랜드 '원더브라'의 온라인 자사몰 매출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55%, 36.5% 늘었다.


또한 온라인 부문의 주요 채널 중 하나인 온라인 외부몰에서도 29% 신장하며 2분기 온라인 매출 비중이 55.4%까지 크게 확대됐다. 특히 감탄브라는 2분기까지의 누적 브랜드 매출액이 약 470억원을 돌파하면서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더욱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또한 그리티의 프렌치 프리미엄 애슬레저 브랜드 '위뜨'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4월 론칭한 '베네통' 언더웨어와 라이프스타일 웨어는 상반기에만 40억원 이상의 매출 실적을 거둬 하반기에도 좋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외 감탄브라의 경우, 베스트셀러 제품인 인견쿨 라인과 자세교정 및 군살보정 기능으로 입소문을 타고 흥행 중인 자세브라 라인 등의 인기로 상반기 매출 상승을 이끌어 냈으며, 하반기에는 신규 라인업들이 줄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더 큰 기대감을 일으키고 있다.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유명 셀럽 및 인플루언서들과 협업도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 100만 회원 수 돌파를 기념해 마련한 고객 감사제 ‘감탄제’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지금은 '누적판매 2500만장, 대한민국 여성들의 선택’ 에 따른 실적 경신과 함께 마련한 브랜드 론칭 3주년을 기념해 온라인 프로모션과 현대백화점 판교점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을 진행해오고 있어 다음 분기 및 올해 실적의 기대감도 상승되고 있다.  

 

장성민 사업본부 총괄본부장은 “대표적인 인기 언더웨어 브랜드 감탄브라, 원더브라와 더불어 지난 5월에 오픈한 빅 사이즈 언더웨어 ‘르페' 온라인몰 등 또한 상반기에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온 만큼 하반기 역시 온 오프라인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들이 예정돼 있고 해외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하반기 역시 경쟁력 확보를 토대로 채널 별 차별화된 전략과 고도화한 마케팅으로 주력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이익 증대 및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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