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햄 ‘알래스카’ 홀로서기 도전… 올해 40개점 GO

강우현 기자 (noblekang@fashionbiz.co.kr)|24.08.07 ∙ 조회수 3,177
Copy Link

폴햄 ‘알래스카’ 홀로서기 도전… 올해 40개점 GO 3-Image


에이션패션(대표 박희찬)의 ‘폴햄’에서 선보인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콘셉트의 ‘알래스카’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사세를 확장 중이다. 알래스카는 캐주얼 브랜드 폴햄이 하나의 새로운 라인으로 시작해 지난해 12월 롯데백화점 울산점 오픈을 계기로 단독 매장까지 확장했다.


현재 단독 매장 30개점을 운영 중이며 올해 안에 40개점 오픈을 확정 지었다. 여세를 몰아 내년에는 60개점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월평균 1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보이는 상위점은 롯데아울렛 광교, 롯데몰 김포, LF몰 광양점을 포함해 6개점이다. 폴햄 매장 내에서 캠핑 및 아웃도어를 위한 제품 일부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과 캠핑 이용자의 급증, 소비자의 관심 증가, 고프코어 트렌드의 확산 등 시기적으로 좋은 흐름을 타고 고객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등산 · 캠핑 · 낚시 등 아웃도어 스타일 제안

등산, 캠핑, 러닝, 낚시 등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소비자에게 일상과 아웃도어 복식의 경계를 허문 자연스럽고 트렌디한 스타일의 아이템들을 제안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1분기에는 ‘스트레치 카고 조거 팬츠’ ‘윈드브레이커’ ‘쿨테리 그래픽 맨투맨’ 등이 인기를 끌며 매출을 견인했다.


바람막이와 탄성 팬츠의 경우 판매율 80%를 기록했다. 다양한 핏과 컬러의 구성, 신축성이 강한 원단을 사용한 자연스러운 실루엣 등 스타일리시하면서 동시에 실용적인 옷을 원하는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졌다. 특히 하의 아이템의 반응이 좋았는데, 탄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해 일상뿐만 아니라 운동 등 외부 활동 시에도 좋은 착용감을 선사해 높은 재구매율을 보였다.


다양한 구성으로 선택의 폭을 넓힌 점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카고 팬츠와 파라슈트 팬츠 등 트렌드를 반영해 하의 기획 수량을 늘린 점도 매출을 견인하는 데 주효했다. 특히 여성 상품 내에서 아이템을 더욱 다채롭게 구성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고, 이는 자연스럽게 고객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졌다. 하반기에도 스타일을 다양하게 구성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폴햄 ‘알래스카’ 홀로서기 도전… 올해 40개점 GO 1231-Image


상위 점포 월평균 매출 1억, 연내 40개점 확보

유통의 경우 현재 온라인에서는 자사몰을 메인으로 전개 중이며, 하반기부터는 브랜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백화점과 프리미엄아울렛 출점에 집중할 예정이다. 추가 신규 유입을 위해 주요 소비층인 MZ세대 소비 성향에 맞춰 동선과 구성, 콘텐츠를 다양화해 프리미엄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무신사에도 공식 입점할 계획이다.


신규 브랜드인 만큼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위한 마케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국내 최대 캠핑 페스티벌인 ‘고아웃 캠프’의 스폰서로 참여했다. 현재까지 총 4회 참여했으며, 지속적으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캠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아웃도어나 캠핑 관련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한 캠페인이나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한편 폴햄은 지난해 285개 유통망에서 2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유통망 300개에 매출 2700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폴햄 ‘알래스카’ 홀로서기 도전… 올해 40개점 GO 1907-Image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4년 8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패션비즈는 매월 패션비즈니스 현장의 다양한 리서치 정보를 제공합니다.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더 자세한 기사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유료회원 되서 다양한 기사를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Related News
B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