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핏, 딥픽셀과 협업해 ‘AR 가상착화 기능’ 출시

박진한 기자 (pxrkjxnhxn@fashionbiz.co.kr)|24.08.05 ∙ 조회수 1,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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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랫폼을 위한 신발 사이즈 추천 솔루션 기업 펄핏(대표 이선용)은 증강현실(AR)을 이용한 가상 피팅 솔루션 기업 딥픽셀(대표 이제훈)과 협업해 'AR 가상착화 기능'을 출시했다. 이를 위해 펄핏은 지난 6월 딥픽셀과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펄핏의 가상착화 기능은 증강현실을 활용해 소비자가 실제로 신발을 신어보지 않고도 미리 착용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발을 인식한 뒤 3D 모델링을 통해 다양한 신발을 가상으로 착용해볼 수 있는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신발의 디자인이나 핏, 스타일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온라인 쇼핑 시 우려되는 사이즈 미스 등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펄핏은 해당 기능을 도입하는 기업은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이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시장 경쟁력 또한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펄핏과 딥픽셀은 협력을 통해 온라인 신발 커머스의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온라인 구매 증대 및 반품 절감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펄핏은 인공지능(AI) 기반 신발 사이즈 추천 솔루션인 ‘펄핏사이즈(PerfittSize)’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제공한다. 현재 ABC마트, 프로스펙스, 코오롱몰,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 네파, 사뿐, 팀버앤브릭스 등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펄핏은 착화 경험없이 신발을 완벽히 구매할 수 있도록 사이즈 추천을 넘어서 핏 추천 솔루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딥픽셀은 컴퓨터 비전 스타트업으로, 신발 등의 패션 제품을 고객이 직접 착용해 보지 않고도 가상으로 피팅해 볼 수 있는 솔루션인 '스타일AR(StyleAR)'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MCM, 수프라, 사뿐 등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고객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웹 환경에서 신발을 가상으로 피팅해 볼 수 있다.

 

이선용 펄핏 대표는 “펄핏의 AI 사이즈 추천에 가상 착화까지 더해진다면 온라인 신발 쇼핑 경험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신발 판매 브랜드 및 유통사는 오프라인 경험을 온라인으로 가져와 온라인 사업의 매출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훈 딥픽셀 대표는 “인공지능 사이즈 추천 솔루션으로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만들고 있는 펄핏과 함께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 신발 커머스 분야에서 향상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반품과 교환으로 인한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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