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남성 패션 플랫폼 ‘애슬러’ 폭풍 성장
강우현 기자 (noblekang@fashionbiz.co.kr)|24.07.19 ∙ 조회수 6,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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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인드(대표 김시화)의 4050 남성 패션 플랫폼 ‘애슬러’가 론칭 이후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시장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 6개월간 월평균 거래액 성장률은 38%를 기록했으며 한 달 동안 서비스를 이용한 순수 이용자 수를 나타내는 지표인 MAU(Monthly Active Users)는 지난 6월 기준 56만명을 돌파했다.
2022년 11월 베타 테스트를 거쳐 지난해 4월 공식적으로 론칭한 애슬러는 4050 중장년층 남성을 위한 패션 플랫폼이다. 월간 활성 유저 50만명 이상을 유지 중이며 40대 남성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브랜드를 입점시켜 운영하고 있다. ‘예작’ ‘지이크’ ‘파렌하이트’ ‘인디안’ 등 남성복 브랜드부터 ‘콜핑' '디즈니골프’ ‘프로월드컵’ ‘김영주' 등 아웃도어와 골프, 스포츠 브랜드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
40대 남성 소비자가 기존 쇼핑 채널에서 느꼈던 불편한 점을 개선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상품의 자세한 정보를 알기 어려운 브랜드의 상세 페이지, 2030을 중심으로 아이템 큐레이션을 진행하는 기존 유통 플랫폼의 특성을 보완하고 모바일 이해도가 낮은 중장년층의 시각에서 더욱 편리하게 기획한 것. 소비자의 주요 관심사인 골프, 아웃도어, 스포츠, 명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 전문관을 통해 상품 집중도를 높인 것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고객 행동을 세심하게 분석해 축적한 사용자 데이터를 토대로 고객에게 적합한 아이템을 선별해 제안 중이다. 현재 회원의 비중은 전체의 약 97%가 남성으로, 타깃 소비자의 특성을 잘 공략한 기획으로 많은 호평을 얻고 있다. 김시화 바인드 대표는 “향후에는 패션뿐만 아니라 스포츠, 아웃도어, 전자기기, 라이프스타일 용품 등 넓은 범위의 상품들을 더 구성할 계획”이라며 “온라인에서 소외됐던 4050 소비자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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