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잘 나가는 '오호라' 시부야 팝업도 흥행
글루가(대표 유기현)의 글로벌 셀프 젤 네일 브랜드 ‘오호라(ohora)’가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연 팝업이 큰 이목을 끌었다. 오호라는 도쿄 시부야 최대 규모의 쇼핑몰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에서 지난 6월 28일부터 1주일 간 단독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이번 팝업은 일본의 1020대 젊은 층들 사이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유명 네일숍 브랜드 4곳과 함께 협업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팝업에서 주목받은 것은 오호라의 최신상부터 스테디셀러 제품까지 각종 네일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한 체험용 부스로 일본 현지 소비자들의 큰 이목을 끌었다. 현장에서 체험을 대기하는 데 상시로 인파가 몰릴 정도로 오호라의 반경화 젤 네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오호라의 체험용 부스는 도쿄 아오야마에 거점을 두고 있는 화제의 네일숍 ‘eel nail’ 등 인기 높은 대표적인 네일숍 4곳의 프로 네일리스트들과 협업했다. 손 케어 컨설팅부터 네일 케어, 오호라 제품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해당 소식은 팝업 오픈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추첨을 통한 사전 예약제로 진행한 결과, 예약 희망 인원이 빠르게 몰리면서 30분 만에 예약이 마감되는 등 일본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사전 예약자들 가운데 10대를 비롯해 50대까지 다양한 세대의 고객들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호라 팝업 내 체험용 부스에서는 사전예약자 외에도 함께 방문한 지인까지 함께 특별 네일 케어 서비스를 제공했다.
오호라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도쿄 시부야 팝업을 통해 운영 기간 총 1주일 중 주말 이틀간만 해도 무려 1000명에 가까운 신규 고객을 창출했다”며 “특히, 일본의 인기 네일숍들과 협업한 디자인과 더불어 일본에서만 만날 수 있는 리미티드 에디션 디자인들이 인기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호라는 지난 2021년 일본 시장 진출 첫 해에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판매로만 한화 기준 약 230억원 이상의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 2022년에는 일본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라쿠텐 주관 하에 일본 현지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브랜드 중 매출 최상위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는 연간 베스트 어워드 ‘숍 오브 더 이어(Shop of the Year)’에서 일본 시장 진출 1년 만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어 라쿠텐에서 매년 최고의 제품을 선정하는 ‘베스트 코스메 어워드(Best Cosme Award)’ 네일 부문에서 2022년부터 현재까지 3년 연속 1위를 수상하는 등 꾸준히 일본 네일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며 K-뷰티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시장 진출 이후 3주년을 맞아 일본의 톱스타 혼다 츠바사와 함께 일본 전역에서 온 오프라인으로 대규모 리브랜딩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