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전문기업 ‘아파트멘터리’ 고급 타월도 흥행
박진한 기자 (pxrkjxnhxn@fashionbiz.co.kr)|24.07.04 ∙ 조회수 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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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멘터리(대표 윤소연 김준영)에서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타월 브랜드 ‘더그란(The Grann)’이 다양한 테마 상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파트멘터리는 인테리어 리모델링 혁신 서비스로 2016년 첫 사업을 시작했다.
주로 인테리어 시공을 위주로 사업을 전개하면서 의뢰 고객들이 인테리어 무드에 맞는 생활 소품을 찾는 것에 주목했다. 2019년 고급 타월의 ‘더그란’, 러그 등 패브릭 위주의 ‘리튼’, 베딩류 ‘라이프시리즈’ 등 총 8개 PB브랜드를 론칭해 5년째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는 PB 브랜드에서만 약 70억원 정도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더그란에서만 100억원을 목표로 플레이할 생각이다.
최근 감각적인 디자인을 앞세운 타월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수건이 실용적인 생활용품을 넘어 욕실 인테리어를 위한 오브제로 자리 잡으면서 아파트멘터리의 더그란도 각광 받고 있다. 입점 채널 중 하나인 29CM에서만 올 1~4월 평균 거래액이 1억원을 넘기며 전년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시그니처·에디션 라인, 국내외 적절한 밸런스
올해 본격적으로 ‘컨템퍼러리 컬렉션’ 슬로건을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템과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에 좋은 반응을 얻은 가든 시리즈, 파리 컬렉션에 이어 새롭게 선보인 ‘리조트 컬렉션’에서는 타월뿐만 아니라 타월로 만든 ‘테리 수영복’ ‘비치 타월’ ‘테리 웨어’ 등 여러 상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더그란은 ‘시그니처 라인’과 ‘에디션 라인’ 투 트랙으로 제품을 선보인다. 시그니처 라인은 실제 호텔 타월을 생산하는 독일 제조사와 터키 공장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면사로 유명한 튀르키예 코튼을 사용해 아이템을 생산한다.
시그니처 라인은 베이직하면서도 클래식한 포인트를 가진 제품이 주를 이루며 그린 계열의 ‘세이지’라인 상품이 소비자에게 가장 인기가 좋다. 1제곱미터 당 그람 수를 나타내는 GSM(Grams Per Square meteres 1)이 630으로 고밀도이며 일반 130~150g의 수건보다 고중량인 250g으로 제작해 도톰하고 부드러운 촉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오프라인 매장 통해 소비자 접점 확대
에디션 라인의 경우,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담아내기 위해 국내에서 생산하는 라인이다. 관리 측면에서도 독일 생산 제품보다 국내 생산 아이템 관리가 더 용이한 점도 에디션 라인이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 중 하나다. 에디션 라인은 컬러풀하고 밝고 통통 튀는 디자인이 특징으로 컬렉션 중에서도 특히 가든 컬렉션이 새로운 스테디셀러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29CM, 오늘의집, SSF, EQL, 무신사 등 15개 채널에 입점해 있다. 오프라인의 경우, 신세계 본점과 센텀시티점 두 곳에서 매장을 운영하면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높이고 있다. 더그란은 온라인 브랜드로 시작한 만큼 온라인 채널을 통해 다양한 스토리를 담아낸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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