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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 & 쉬인에 맞선 아마존, 초저가 직구몰 오픈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24.07.03 ∙ 조회수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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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대표 앤드류 제시)이 중국 저가상품 플랫폼인 테무와 쉬인에 위기감을 느끼고 초저가 직구몰을 오픈한다. 아마존이 선보일 초저가 직구몰은 20달러 이하 제품 위주로 판매하며 중국에서 미국으로 직접 배송한다. 배송 기간 목표는 9~11일이다.
기존에는 미국 내 아마존 창고인 '풀필먼트센터'에 미리 재고를 쟁여두고 판매했으나, 창고 보관 비용과 관세가 발생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졌다. 중국 플랫폼과의 가격 경쟁에서 불리해지므로 아마존은 판매자들의 편의성을 주안점으로 두고, 풀필먼트 센터를 이용하지 않는 방법을 선택했다.
아마존 관계자는 "중국 플랫폼의 경우 과도한 입찰 경쟁으로 판매자 의사와 상관없이 가격이 낮아지는데, 아마존은 판매자가 스스로 제품 가격을 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이 중국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공개한 직구 몰 첫 화면에는 얼굴 마사지용 괄사, 휴대폰 케이스 등 중국산 초저가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마존이 저렴한 품목을 우선시할지, 배송 시간이 빠른 품목을 우선시할지는 상품 구성 논의를 진행 중이다.
아마존은 이미 중국 선전에서 공급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설명회를 마쳤으며, 여름에 공급업체들의 신청을 받아 가을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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