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템퍼러리 유니섹스 브랜드 '에르에르' 국내외 공격 행보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24.06.28 ∙ 조회수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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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누(대표 이민경)의 컨템퍼러리 유니섹스 브랜드 '에르에르'가 공격 행보에 나선다. 론칭 3개월 만에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첫 번째 단독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 것. 이번 플래그십스토어에 이어 곧바로 두 번째 스토어 오픈을 준비 중이며 이와 함께 글로벌 진출도 논의 중이다. 


올해 3월 론칭한 이 브랜드는 빈티지와 럭셔리의 조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새로운 패션'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에스파 윈터 헤어밴드와 엑소 시우민 셋업으로 이슈를 모으며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첫 번째 컬렉션인 2024 S/S는 어패럴, 백, 액세서리를 포함해 총 98개의 아이템을 한 번에 선보였다. 티셔츠 10만원 중반대, 맨투맨, 스웨트셔츠 30만원대, 하의 20~30만원대로 책정돼 있다. 중심 타깃은 2030이다. 


이번에 선보인 한남 플래그십스토어에서는 에르에르 전체 컬렉션을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와 경험을 제공한다. 메탈 체인 오브제와 그래피티로 이 브랜드만의 빈티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무드를 표현했고 이외에 곳곳에 설치된 디자인 오브제들도 관전 포인트다. 이 브랜드를 론칭한 이민경 대표가 전시회나 오브제에 관심이 깊은 만큼 스토어에서도 이러한 부분이 녹아져 있다. 


또한 탈의실도 유니크한 구조의 거울을 설치해 다양한 각도에서 세밀하게 제품 착용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에르에르는 완성도와 브랜드 정체성을 한층 더 심화시킨 컬렉션을 F/W에 선보일 방침이며 이를 위한 디자인 실장도 새롭게 영입했다. 


이민경 호누 대표는 "빈티지와 럭셔리 두 콘셉트를 모두 좋아했기 때문에 에르에르에 두 무드를 모두 담아내고 싶었다"며 "이번 한남 플래그십스토어를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 해외 진출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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