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패션비즈 어워즈 : 매스밸류마켓] 아웃도어 부문 1위 - 웨스트우드
BI 등 전면 리뉴얼, 일상룩 확대
젯아이씨(대표 김홍)의 ‘웨스트우드’가 최근 자사몰 리뉴얼에 이어,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매장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 아웃도어는 물론 도심과 일상에서 활용하기 좋은 접근성 높고 편안한 아웃도어로, 신규 소비자 유입을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브랜드 로고인 ‘비상하는 벌새’ 디자인을 모던하게 변경했다. 입체적이었던 벌새 디자인을 평면적이고 모던한 형태로 단순화하고, 둥근 형태에서 가볍고 와이드한 디자인으로 재구성했던 타이포 로고도 좀 더 세련된 무드의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리뉴얼했다. BI 컬러도 자연스러운 연둣빛을 가미해 산뜻한 초록색으로 전환했다.
상품도 새로운 라인을 선보이며 신규 유입에 신경을 쓰고 있다. 작년 하반기 아우터를 중심으로 여성용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는데, 올 상반기에는 3040세대 남성을 타깃으로 피싱웨어를 제안해 화제를 모았다.
‘NWD(NEO WESTWOOD)’라는 이름의 이 카테고리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웨어로 캐주얼한 낚시를 즐기는 남성 소비자에게 어필한다. 현재 의류와 모자, 가방 등 30여 개 스타일을 출시했다.
웨스트우드는 색다른 상품군 기획 외에도 최근 아웃도어 시장 트렌드에 맞춰 아웃도어웨어뿐만 아니라 일상복과 워크웨어로도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실용성, 활용성, 기능성, 디자인을 최대한 반영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판매 적중률과 매출 효율을 모두 잡았다.
기존에 오프라인 매장을 적극 확장하는 전략을 펼쳤는데, 작년부터 올해까지는 점포를 늘리기보다 점당 효율과 객단가를 높이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전략이 성공적이었는지, 작년 매출은 전년대비 8.4% 떨어진 616억원이었으나 영업이익은 74.5% 증가한 19억원이었다. 현재 총 172개 매장 중 대리점이 70%고 이마트, 홈플러스, 모다아울렛, 2001아울렛/NC백화점에 입점된 매장과 직영점이 약 30%다. 직영점은 총 14개다.
99%의 소비자를 향한다는 웨스트우드는 실용적이고 퀄리티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하는 것을 기본 철학으로 삼고 있다. 불황 속에서도 가격과 상품력에 대한 신뢰도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탄탄한 생산 기반에 있다. 웨스트우드는 이 인프라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세심하게 살펴 새로운 디자인과 트렌드, 흐름에 맞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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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4년 7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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