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신예 ‘SOHC’ 패션성 가미한 아웃도어로 주목

박진한 기자 (pxrkjxnhxn@fashionbiz.co.kr)|24.06.25 ∙ 조회수 4,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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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 전문 회사 테스크네거티브서비스(대표 이선우)와 조계주 MPQ 디자이너 겸 디렉터의 새로운 브랜드 ‘SOHC(Somewhere Outside Hiking Company)’가 패션성을 가미한 아웃도어 의류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023 F/W 시즌에 론칭한 SOHC는 EQL, 나이스웨더 마켓, 더 엑스샵, 그레이샵, 라이커샵, 샘플라스 등 국내 감도 높은 편집숍에 입점해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브랜드에 대한 좋은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해외 고프코어 유명 인스타그램 채널인 ‘어드밴스드리서치’에서 SOHC 관련 게시물을 게재하거나 일본 등 해외에서 먼저 쇼룸, 프리젠테이션, 팝업 제안 등이 꾸준히 오고있는 상황이다. 이에 2025 S/S 시즌부터는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패션성을 겸비한 아웃도어 브랜드 지향

 

작년에 론칭한 SOHC가 이렇게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진성 아웃도어 브랜드로 방향성을 맞추기보다 패션성을 가미해 일상복과 매치해도 자연스럽고 아웃도어 활동에도 어울리는 패션 의류를 지향하며 아이템을 제작한 것이 주효했다.

 

이 대표는 “히말라야를 가는 등산복이 아니라 초심자에게 아웃도어를 알릴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싶다. 동네 뒷산을 가더라도 멋지게 입을 수 있는 브랜드로 디자인, 그래픽과 함께 핏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있다. 아웃도어 디테일의 디자인과 MPQ를 운영해온 조 디렉터의 노하우가 합쳐져 최적의 핏을 찾아내 아이템을 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 디렉터는 SOHC의 인기 이유에 대한 질문에 “해외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와 견주어도 밀리지않는 아웃도어 디테일과 무드를 가지면서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것이 인기에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이스웨더 마켓 내 매장 오픈, 소비자와 접점 늘려

 

SOHC는 올해 국내 유통을 확장하기보다는 현재 입점해 있는 편집숍을 위주로 매출 볼륨 확장에 집중하려고 한다. 지난 6월 초에는 가로수길에 위치한 나이스웨더 마켓 신사점 1층에 숍인숍 형태의 매장을 오픈해 소비자들과 오프라인에서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매장 콘셉트는 브랜드의 키워드 중 하나인 모더니즘을 기반해 인테리어를 구성했다. 내부는 SOHC 의 실험적인 제품 디자인을 만들어낸 조 디자이너의 스케치에서 영감을 받아 스틸, 스테인레스, 목재, 각종 부자재들을 활용해 만든 설치물과 가구, 그리고 쇼윈도에 설치된 아트피스들로 채워 눈길을 끌었다.

 

오는 F/W 시즌에는 조 디렉터의 색채가 많이 묻어나는 아이템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바버 재킷에 사용하는 왁스 코팅된 코튼 소재를 이용한 후드 바람막이, 복잡한 디테일을 가미한 패딩, 카모플라쥬 패턴을 이용한 아이템 등 기존보다 더 많은 SKU로 다양한 아이템을 가지고 브랜드를 전개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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