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리테일링, 세계 난민의 날 맞아 '유엔난민기구'와 함께 난민 지원 계획 발표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24.06.20 ∙ 조회수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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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리테일링, 세계 난민의 날 맞아 '유엔난민기구'와 함께 난민 지원 계획 발표 27-Image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의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Fast Retailing)'이 세계 난민의 날(6월 20일)을 맞아 '유엔난민기구(UNHCR)'와 함께 기자회견을 6월 19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하고, 난민을 지원하기 위한 자사의 활동 보고와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패스트리테일링은 해당 기자회견을 통해 도쿄 지역 난민을 위한 복지 기관 ‘서포트21(Support21)’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난민을 위한 교육 지원 센터를 운영하는 기관인 ‘서포트21’은 패스트리테일링 재단이 제공하는 지원에 힘입어 도쿄 내 난민이 새로운 삶을 꾸려가며 부딪히는 일상 속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필요한 안내와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난민 대상의 교육 지원은 민간 부문에서 특별하고 새로운 접근으로, 전 세계 난민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패스트리테일링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준다.

 

패스트리테일링은 2006년부터 유엔난민기구와 협력해 전 세계 난민과 강제 이주민에게 의류를 지원해 왔으며, 난민 지원을 패스트리테일링의 주요 지속가능성 활동 중 하나로 삼고 있다. 2011년 유엔난민기구와 아시아 최초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은 패스트리테일링은 매장에서 수집한 중고 의류를 난민 캠프에 기부하고 난민 자립 프로그램 운영, 난민 직원 고용,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9일 기자회견에 참석한 야나이 코지(Koji Yanai) 패스트리테일링 수석 경영 임원은 “패스트리테일링은 글로벌 의류 사업에서의 자원을 활용해 어려운 상황에 놓인 난민과 강제 이주민에게 옷을 기부하는 것으로 지원을 처음 시작했다. 그 후 난민의 자립성 향상을 위한 교육과 연수 그리고 매장 고용을 통해 보다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강제 이주민의 숫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민간 부문은 난민이 처한 현주소를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유엔난민기구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난민 지원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클로는 2022년 6월 17일 ‘PEACE FOR ALL(모두를 위한 평화)’ 자선 티셔츠 프로젝트를 발표한 후 티셔츠 판매를 통해 약 106억 원 이상을 국제 구호 기구에 기부했다. 유니클로는 ‘PEACE FOR ALL’ 프로젝트를 통해 판매되는 티셔츠 1장당 판매금액의 20%에 달하는 수익 전액을, 난민을 포함한 빈곤과 차별, 폭력, 분쟁 등으로 인한 피해자를 돕기 위해 유엔난민기구(UNHCR),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 플랜 인터내셔널(Plan International) 등 세 곳의 국제 구호 기구에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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