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미어패럴 오르시떼, 잠옷 → 아웃웨어 도전...래시가드 등 확장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4.06.13 ∙ 조회수 5,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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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미어패럴(대표 김여미․신형국)이 ‘오르시떼’의 카테고리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오르시떼는 2006년 론칭한 패밀리 잠옷 브랜드로, 키즈 언더웨어를 확장하면서 현재 유아동복 조닝에 포지셔닝돼 있다. 컬러감과 디자인에서 기존 언더웨어 브랜드들과 확실히 차별점을 뒀던 오르시떼는 올여름 래시가드를 비롯한 비치웨어를 출시하고, 겨울에는 의류 라인까지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래시가드의 경우는 4~11세를 타깃으로 부드러운 촉감과 탄력성이 우수한 고가의 수입 원단을 사용해 입고 벗기 편안하게 제작했다. 부드러운 컬러감으로 오르시떼의 내추럴한 느낌을 살렸다. 


부부 경영인인 김여미·신형국 캄미어패럴 대표는 “아이를 키우면서 직접 느꼈던 점을 반영해 비치웨어를 기획했다”라면서 “피부에 닿는 감촉이 내의처럼 부드러웠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바닷가나 수영장에서도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디자인에 신경 썼다”라고 전했다. 


4~11세 타깃 래시가드, 소프트 촉감 강점


아웃도어웨어는 인도어 라이프에 가깝게 어린이집이나 가볍게 외출할 때 입을 수 있게 원마일룩을 테마로 삼아 편안함과 실용성을 고려했다. 오르시떼가 처음 내놓는 의류는 패딩류, 상하의 세트, 방한용 조끼 등으로 앞으로 반응에 따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니어 위생 브라와 팬티 등 언더웨어 사업을 키즈에서 주니어로 확장했으며, 캡슐세제 & 드라이시트도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했다. 캡슐세제와 드라이시트는 언더웨어나 인도어웨어, 키즈 관련 제품을 세탁할 때 피부에 자극이 덜하고 섬유 특유의 기능성이 오래갈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이다. 오르시떼 매장 내 숍인숍 형태로 캡슐 세제를 구성해 판매하고 있다. 


김 & 신 대표는 “오르시떼의 세계관을 넓히고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카테고리를 다양하게 확장해 토털화하고 있다”라며 “올해 비치웨어, 아웃웨어, 캡슐 세제 등이 안정화되면 내년에는 브랜드 볼륨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니어 언더웨어, 키즈 의류 라인 등 확장


이로써 오르시떼는 잠옷의 경우 키즈·주니어·성인 라인으로 운영하며, 유아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소비층을 아우르고 있다. 오르시떼는 현재 전국 백화점 30개점과 자사몰, 무신사, 지그재그, 카카오 선물하기 등 온라인도 활성화했다. 자사몰이 특히 강한 편인데, 현재 30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재구매률이 높다는 특징을 보인다.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를 경쟁력으로 하지만 30만원대 실크 잠옷 등도 내놔 고급 제품도 조금씩 늘려가는 중이다. 잠옷 제조 노하우로는 국내 톱 컴퍼니인 만큼 소비자 니즈에 따라 좀 더 다양한 제품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오프라인 매장을 리뉴얼할 예정이다. 확장된 개념의 오르시떼 감성을 담을 수 있는 인테리어를 통해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 & 신 대표는 “캄미어패럴은 잠옷 생산 공장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43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아버지 때부터 이어온 기업의 근간이 흔들리지 않도록 유지하는 범주 안에서 브랜드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하며 “제조 노하우를 토대로 브랜드가 탄생해 품질로 인정받아온 만큼 앞으로도 프리미엄 브랜드로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캄미어패럴은 1980년 설립한 기업으로 동대문 잠옷 매장에서 출발했으며, 현재 베트남에 자체 생산공장을 두고 연간 100만장 정도의 잠옷을 생산하고 있다. 2006년 오르시떼를 론칭하면서 프리미엄 패밀리 잠옷 브랜딩했다. 앞으로 오르시떼를 글로벌 잠옷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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