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듀퐁, 2024 F/W 리브랜딩…여성 컬렉션 강화
에스제이듀코(대표 김삼중, 김선기)에서 전개하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에스.티. 듀퐁'이 이번 F/W 시즌 리브랜딩 한다. 새로운 정체성과 매장 콘셉트, 그리고 여성 및 유니섹스 컬렉션을 강화하는 등으로 변화를 준다.
이 브랜드는 최근 새로운 불꽃-A NEW FLAME을 테마로 리브랜딩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프레젠테이션은 유통업계 바이어들과 브랜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F/W 주요 컬렉션을 첫 번째로 선보이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브랜드 헤리티지 소개와 한정품 컬렉션, 남성 및 유니섹스 라인, 그리고 여성 라인 등 총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와 알랑 크레베 에스.티. 듀퐁 파리의 CEO와 김선기 에스제이듀코 대표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브랜드의 새로운 모습과 전략을 보여줬다.
에스.티. 듀퐁은 라이터와 필기구를 비롯한 액세서리 컬렉션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19세기 말 브랜드가 설립될 당시에는 유럽 각국의 왕실과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여성과 남성들을 위한 가죽 제품으로 명성을 떨쳤다. 이제 에스.티. 듀퐁은 브랜드 근원으로 되돌아가 여성용 가죽 가방과 유니섹스 가죽 가방 컬렉션을 올 하반기부터 새롭게 출시한다.
여성 및 유니섹스 가죽 가방 컬렉션 새롭게 출시
여성 및 유니섹스 가죽 가방 컬렉션은 ‘X-백’ ‘리비에라’ ‘에이팩스’ ‘1872’ 총 네 개의 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X-백’은 브랜드의 아이코닉 기요셰 패턴 중 하나인 ‘파이어-헤드’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1872’는 브랜드 아카이브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기요셰 패턴을 다시 가져와 올-오버 디자인으로 장식됐다.
또한 ‘에이팩스’는 과거에 출시되었던 미니 트렁크 케이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여성과 남성을 위한 유니섹스 백으로 선보이며, 1953년 배우 ‘오드리 헵번’을 위해 제작된 ‘리비에라’는 현대 여성을 위한 디자인으로 다시금 선보였다.
김선기 대표는 “브랜드의 풍부한 히스토리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된 여성 및 유니섹스 컬렉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에스.티. 듀퐁의 새로운 불꽃은 브랜드의 유산을 다시금 상기시키고 듀퐁만의 아이코닉한 스타일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앞세워 브랜드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낼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스.티. 듀퐁 본사는 올 초 파리 생토로레 지역에 새로운 콘셉트의 플래그십스토어와 홍콩하비니콜스 퍼시픽 플레이스에 아시아 플래그십스토어를 선보이며 리 브랜딩된 새로운 레더굿 컬렉션을 공개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럭셔리 브랜드와 협업한 다양한 파트너십 상품을 출시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앰버서더 마케팅도 예정돼 있다. 에스.티. 듀퐁은 5년 내 25개의 콘셉트 부티크와 56개의 숍인숍 매장을 오픈, 글로벌 100개 이상의 뉴 브랜딩 스토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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