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릴리온, '올해 350억 목표' 오프라인 확장·글로벌 사업 주력한다

이지은 기자 (jieun212@fashionbiz.co.kr)|24.06.01 ∙ 조회수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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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리온, '올해 350억 목표' 오프라인 확장·글로벌 사업 주력한다 27-Image


트릴리온(대표 정회영)에서 전개하는 남성 캐주얼 브랜드 ‘트릴리온’이 올해 국내외 유통망 확장에 집중하며 매출 350억원을 목표로 외형을 키운다. 눈에 띄는 성장세로 지난해 200억원의 매출을 돌파한 이 브랜드는 올해 또한 지난 5월까지 누적 거래액 150억원을 달성, 목표액인 300억원대 매출을 순조롭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론칭한 트릴리온은 매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아이템을 고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단기간 내 많은 고객들을 유입시켰다. 


품질은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면서, 가격은 소비자 니즈에 맞게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할 수 있었던 데는 그동안의 여러 노하우들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의 탄탄한 ‘생산 운영 방식’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정회영 대표, 생산 노하우로 고품질 대비 합리적 가격 제안


정회영 트릴리온 대표는 “트릴리온의 가장 큰 강점은 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하고 있다는 점이다”라며 “직접 핸들링을 통한 유통 단계 축소, 원단개발·발주·자체물류·빠른 오더를 통해 재고 리스크를 최소화시켜 좋은 원단을 낮은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즌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들의 개발 또한 소비자를 사로잡기 충분했다. 접근하기 쉬운 여름 니트, 티셔츠, 데님류, 버뮤다 핏 팬츠 등이 매출을 견인하며 호조템으로 자리 잡은 것. 정회영 대표는 “데님류 등 일반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책정돼 있는 상품군들도 트릴리온만의 생산 노하우를 통해 고품질·저가격에 출시해 매 시즌 많은 이들이 찾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전했다. 


상품군 강화를 지속 추진함과 동시에 고객과 접점을 키울 수 있는 유통망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 그동안 공식 홈페이지, 무신사, 원더플레이스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전개했다면, 올해부터 오프라인 유통을 확대하며 고객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


연내 단독 매장 확보 집중·일본 등 해외까지 GO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무신사, 원더플레이스 등 숍인숍 형태로 오프라인을 테스트하고 있다. 올 겨울 시즌에는 백화점 입점 혹은 플래그십 매장 오픈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으로, 고객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에서 브랜드를 노출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에서 트릴리온의 행보 또한 주목할 만하다. 현재 해외는 무신사 글로벌을 중심으로 진출해 있는데 특히 미국, 일본에서 반응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 대표는 내년 목표로 글로벌 오프라인 유통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해외에서의 호응에 힘입어 최근 글로벌 배송 담당 MD도 새로 채용했다”라며 “2025년에는 일본, 대만 등에 오프라인 매장까지 확보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라고 설명한다. 


한편 트릴리온은 지난해부터 체계적인 업무 체계를 위해 자체 프로세스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샘플링 현황, 문제점, 기획 의도, 도식화 등 담당자 부재 시에도 제품의 경로와 진행 상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시킨 것이다. 이외에도 자체 물류팀 운영 등 발 빠른 출고를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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