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수원, 타임빌라스로 리브랜딩한다

박진한 기자 (pxrkjxnhxn@fashionbiz.co.kr)|24.05.30 ∙ 조회수 3,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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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대표 김상현 강성현 정준호)이 롯데몰 수원점을 백화점과 쇼핑몰의 강점을 결합한 컨버전스 쇼핑몰 ‘타임빌라스(TIMEVILLAS)) 수원’으로 전환한다. 백화점이 가진 프리미엄 테넌트와 서비스를 쇼핑몰에 적용하고 쇼핑몰이 가지는 다양성을 백화점에도 반영해 쇼핑의 새로운 스탠다드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시간도 머물고 싶은 공간’이라는 철학 아래, 지난해 10월부터 외관은 물론 내부 인테리어, MD 콘텐츠, 서비스까지 전 부분에 걸쳐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 중이다. 새 이름인 타임빌라스는 시간을 상징하는 시계 바늘 등을 시각화한 ‘선(Big Hand)’ ‘면(Big Face)’으로 로고를 디자인해 고객들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냈다.


타임빌라스의 이름을 외관 및 내부 공간 디자인에 전면 반영하고, 2층 출입구 상단의 타임빌라스 로고에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기 위해 수직 조명을 배치해 화려함을 더했다. 내부는 고객의 흐름에 최적화해 동선을 새로이 디자인하고 바닥재, 마감 소재 등 인테리어도 고급화했다. 또 에스컬레이터 주변 빈 공간에는 상품, 행사, 서비스 등 정보를 제공하는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옥외광고)도 설치해 고객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350여 매장 개편, 젊어진 점포 통해 매출 ­­­확대


타임빌라스 수원은 신규 점포를 여는 수준에 맞먹는 350여 매장의 개편을 이어가고 있다. 80% 이상 완료한 MD 콘텐츠 리뉴얼 효과로 점포는 젊어지고 매출은 크게 늘고 있다. 2월에 상권 최대 규모로 개편한 스포츠, 키즈 상품군은 이전 대비 매출이 두 배 이상 올랐고, 2535 세대 고객의 매출도 80% 이상 확대됐다.


지난 달 25일 오픈한 프리미엄 푸드홀인 ‘다이닝 에비뉴’는 MZ 세대, 가족 고객 등 전 세대를 아우르며 오픈 2주만에 약 10만여명의 고객을 끌어들였다. 리뉴얼 이후 화성, 오산, 평택 등 수원 지역 외 고객도 불러모으며 광역 상권 고객 매출도 지역별로 150~300% 가까이 뛰어 올랐다. 구매 고객 4명 중1명은 신규고객으로 2030세대의 젊은 고객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리뉴얼을 마치고 먼저 입점한 각 상품군별 시그니처 브랜드들은 현재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유통업계 최초로 입점한 ‘무신사스탠다드’, 영국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숍인 ‘더콘란샵’ 팝업을 비롯해, 상권 최대 규모의 ‘나이키 라이즈’, ‘아디다스 비콘’ 매장 등은 매장 입점과 동시에 점포를 너머 경기 지역 내 선두권 매장으로 올라섰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도 속속 입점


타임빌라스 수원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확대해 프리미엄 콘텐츠 경쟁력도 한층 강화한다. 세련된 색채의 조화를 가진 패션 브랜드 ‘겐조’, 럭셔리 크로노그래프 시계를 표방하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 대담한 프린트와 혁신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베르사체’ 등이 2층에 들어선다. 영국의 명품 패션 브랜드 ‘멀버리’, 퍼포먼스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투미’, 2000개 이상의 디자인으로 스마트폰 케이스의 명품으로 불리는 ‘케이스티파이’는 수원 상권 최초로 입점한다.  


이번 타임빌라스 수원으로의 도약을 기념해 의미 있는 팝업 행사도 연다. 2층에서는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보이는 무신사 어스와 함께‘리얼스(RE:EARTH) 팝업’을 연다. 리얼스 팝업에는 쉘코퍼레이션, 아이워즈플라스틱, 낫아워스 등 국내 대표 친환경 브랜드가 참여해 맨투맨, 볼캡, 메신저백, 티셔츠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3층에서는 롯데백화점의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브랜드인 시시호시가 지역 브루어리인 ‘펀더멘탈브루잉’과 협업해 수제 맥주 행사를 진행한다. 타임빌라스의 이름을 본 따 만든 ‘타임비어스’ 맥주는 수원 화성 행궁의 궁궐 건물 중 하나인 낙남헌에 있는 고목에서 채취한 효모를 기반으로 만든 특별한 에일 맥주로 행사기간동안 한정 판매한다. 


해외 패션~F&B 등 추가 도입, 프리미엄 복합 쇼핑몰 지향 


타임빌라스 수원은 내달인 6월에 ‘로에베뷰티’ ‘로라메르시에’ ‘몽클레르’ 등 해외 패션 및 뷰티 브랜드를 추가로 유치하고, 이후에는 ‘랜디스 도넛’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등 인기 F&B도 추가로 도입하는 등 연내 새단장을 마무리하고 완성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타임빌라스 1호점인 타임빌라스 수원은 향후 선보일 프리미엄 복합 쇼핑몰의 기준으로 삼을 방침이다. 타임빌라스 수원의 콘텐츠, 공간, 서비스 등을 상권에 맞게 유연하게 접목해, 대구, 송도에도 개점을 검토 중이다.


김시환 타임빌라스 수원점장은 “타임빌라스는 백화점이 가진 프리미엄 요소와 쇼핑몰이 가진 다양성을 한데 모은 진정한 컨버전스형 프리미엄 쇼핑몰”이라며 “콘텐츠, 공간, 서비스 등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한 타임빌라스 수원을 통해 고객들에게 쇼핑 경험의 혁신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임빌라스 수원은 5월 30일인 오늘 1층 센터홀에 첨단과 예술이 어우러진 대형 아트 피스 ‘메도우(Meadow)’를 공개한다. 메도우는 꽃의 개화하는 모습을 공학적 설계를 통해 제작한 키네틱 아트(움직이는 미술)로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네덜란드 유명 작가 드리프트(DRIFT)의 대표 작품이다. 천장에 매달린 16개의 꽃 오브제가 시간의 추이에 따라 움직이며, 빛깔도 각양각색으로 변한다. 작품은 타임빌라스의 내부 공간에 아름다움을 더할 뿐만 아니라 고객의 니즈에 따라 시사각각 변화, 발전해 갈 타임빌라스의 미래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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