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들의 원픽 ‘노말’, 올해 매출 300% 신장 목표
비엔에프통상(대표 조재성)에서 국내 독점 전개하고 있는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노말(NNormal)’은 작년 국내 론칭 직후 러너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주력 제품인 신발과 함께 어패럴 아이템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전년 대비 매출 300%까지 끌어올릴 생각이다.
노말은 작년 국내 첫 론칭 전부터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악인이자 트레일러너인 킬리안 조넷(Kilian Jornet)과 풋웨어 기업 캠퍼(Camper)의 만남으로 러너들 사이에서는 이미 많은 관심을 받는 브랜드였다. 첫 시즌인 2023 F/W 시즌에는 트레일러닝 전문 슈즈 ‘제락(Kierag)’, 등산·하이킹·트레일러닝을 포함한 아웃도어 활동과 일상 모두에서 즐길 수 있는 올라운더 슈즈 ‘토미르(Tormir) 1.0’을 주력으로 전개해왔다.
올해 S/S 시즌에는 토미르 1.0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토미르 2.0’과 함께 브랜드 론칭 직후부터 러너들 사이에서 어패럴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있는 것에 주목해 티셔츠, 쇼츠, 베스트, 레인 재킷, 모자 등 어패럴 상품도 함께 선보였다. 특히 이번 시즌 토미르 2.0 더스티 핑크 컬러 상품은 여성 고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으며 여성 사이즈가 품절되기도 했다.
‘제락·토미르’ 등 슈즈 제품에 이어 어패럴도 인기 ↑
노말의 신발과 어패럴 아이템의 수입 비중은 9대 1로 슈즈가 압도적으로 높지만 실제 판매에서는 슈즈와 어패럴이 6대 4로 고객들에게 의류와 액세서리가 상당히 인기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어패럴의 경우, 컬러감이 있거나 프린팅 등 디자인 요소가 들어간 제품을 소비자들이 선호한다.
노말은 러닝을 메인으로 하는 브랜드로 국내에서 러닝 스페셜리티를 가진 숍에서 브랜드를 처음 선보이려고 했다. 국내 3대 러닝숍으로 유명한 굿러너컴퍼니와 독점 계약을 통해 굿러너컴퍼니 서울숲점, 더현대서울,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작년 하반기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에는 또 다른 러닝 편집숍인 러너스클럽 양재점과 이대점, 문래동의 스포츠 아웃도어 특화 플랫폼 ‘그레이샵’ 등 3곳을 더해 총 6곳의 오프라인 채널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러닝과 더불어 아웃도어 아이덴티티도 보유하고 노말은 아웃도어 전문숍 입점도 고려하고 있다. 다만 국내 아웃도어 전문숍은 등산과 기어(Gear) 위주의 숍들이 많아 슈즈에 특화된 국내 아웃도어 숍을 셀렉해 입점진행 중에 있다.
UTGD·UTNP 등 트레일러닝 행사 통해 브랜드 정체성 알려
노말은 국내외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알릴 예정이다. 오는 5월 24일부터 시작하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트레일러닝 축제인 스페인 제가마(Zegama) 대회에 참여해 노말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6월에는 굿러너컴퍼니에서 진행하는 트레일러닝 대회인 운탄고도(UTGD)의 부스 형식으로 참여해 노말 상품 전시 및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9월에는 노말 글로벌에서 울주 트레일러닝 대회(UTNP)에 부스 참여 및 노말 글로벌 앰배서더 선수가 직접 대회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한편 노말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트레일러너인 킬리안 조넷이 풋웨어 브랜드 캠퍼와 손잡고 탄생한 브랜드로 기능적이고 성능 지향적인 아웃도어 스포츠웨어 브랜드다. 브랜드 명칭은 노르웨이(Norway)의 ‘Nor’과 마요르카(Mallorca)에서 ‘Mal’을 따서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제품을 설계하고 노르웨이에서 테스트한다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살려 이름을 지었다. 또 다른 의미로는 노말(Normal) 앞에 NO를 뜻하는 N을 붙여 ‘평범함을 거부한다’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노말의 모든 아이템은 킬리안 조넷의 정교한 테스트를 거친 후 시장에 출시하며, 테스트에 오랜 시간과 공을 들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2022년 킬리안 조넷은 노말 제락 트레일러닝화를 신고 ‘스페인 제가마’ ‘미국 하드락 100마일’, ‘UTMB(Ultra Trail du Mont Blanc) 171km’ 등 여러 글로벌 트레일러닝 대회를 석권하며 노말 제품의 성능을 입증해낸 바 있다.
노말은 유용성(Usefulness), 진정성(Authenticity), 사회적 책임(Commitment), No-Normal 4가지 가치를 바탕으로 브랜드를 운영하며, 특히 4가지 가치 중 환경에 집중해 많은 SKU 수로 브랜드를 전개하기보다 브랜딩을 통해 내실을 다지며 천천히 고객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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