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편집숍 ‘라이커샵’, 오프라인 협업 인기
라이커샵(대표 김광종)에서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 편집숍 ‘라이커샵’은 올해 2월 매장 이전을 통해 기존 오리엔탈적인 매장 이미지를 탈피, 이전 후에는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와 팝업 이벤트를 진행하며 새롭게 정착한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매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 라이커샵은 2022년 대비 30% 매출 신장을 달성했고 올해 40% 매출 상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매장은 지하 1층에 위치해 브랜드 팝업 등 오프라인 이벤트 수요가 있음에도 여러 가지 여건 상 행사를 진행할 수 없었다. 새롭게 이전한 곳은 1층 매장 전면 인테리어를 통창 유리로 구성해 밖에서도 아이템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을 활용해 2월 중반부터 3월까지 카자흐스탄 브랜드 ‘퍼즈(FUZZZ)’, 4월 국내 아뜰리에 브랜드 ‘LCBX’ 등 국내외 신선한 브랜드와 팝업 이벤트를 개최했다. 오는 22일에는 영국 정통 캐주얼 브랜드 ‘프레디페리(FRED PERRY)’와의 협업을 예고했다. 윈도우, 집기 등 매장 전체를 프레디페리 로고 및 아이템을 활용해 디스플레이를 꾸밀 예정이다.
VMD 변경 주기 1~2주로 매우 짧아
6월에는 슈즈 브랜드 팝업이 예정돼 있으며 월 별로 다양한 팝업 행사를 진행할 생각이다. 프레디페리의 경우처럼 라이커샵 입점 브랜드가 아닌 경우에도 협의를 통해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 개최가 가능하다.
라이커샵은 매장 디스플레이 변경 주기가 1~2주로 매우 짧다. 이는 라이커샵을 재방문하는 고객의 비율이 꽤 높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매장을 재방문했을 때, 따분하고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달마다, 시즌마다 VMD를 변경하는 다른 편집숍에 비해 빠른 변경 주기를 가져간다.
F/W 시즌에는 6~8개의 해외 브랜드 입점도 예정돼있다. 연남동의 경우,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빈티지까지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편집숍들이 많이 모여있는 상권이다. 라이커샵은 주변의 타 편집숍들과 중복되는 브랜드는 걷어내고 라이커샵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로 매장을 많이 채울 계획이다.
온라인 콘텐츠 강화 · 새 브랜드 발굴 집중
새롭고 다양한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편집숍의 장점을 살려 유튜브를 활용해 입점 브랜드 소개, 제품 큐레이션 및 스타일 제안, OOTD 등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글로벌 월드 와이드 배송을 시작해 국내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해외 소비자들에게 라이커샵만이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프라인 유통은 다른 채널에 입점하기보다는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일본 핸드메이드 로프 액세서리 ‘비투게더’, 퍼즈 등 해외 브랜드를 국내에서 단독으로 유통하는 비즈니스에 더욱 힘쓰고 있으며 주위 다른 편집숍에서 찾아보기 힘든 국내 브랜드 발굴도 함께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카자흐스탄 브랜드 퍼즈(FUZZZ) 팝업 행사
국내 아뜰리에 브랜드 'LCBX' 팝업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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