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 ‘2024 섬유패션업계 CEO 포럼’ 20주년 맞아 부산서 최초 개최

홍영석 기자 (hong@fashionbiz.co.kr)|24.05.14 ∙ 조회수 1,870
Copy Link

한국섬유산업연합회, ‘2024 섬유패션업계 CEO 포럼’ 20주년 맞아 부산서 최초 개최 27-Image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는 ‘2024 섬유패션업계 CEO 포럼’을 오는 7월 10일(수)부터 12일(금)까지 2박 3일간 부산 기장의 랜드마크 호텔인 아난티 앳 부산 코브(前 아난티 힐튼)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한국섬유패션산업으로 세계를 엮고 미래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국내외 경제·사회 변화와 업계 동향을 살펴보고 성장 모멘텀과 스트림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저명인사 초청 강연과 더불어 다채로운 CEO 교류 행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포럼 첫날인 10일에는 서용구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350년 동안 망하지 않는 섬유·패션 기업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통해 참석 CEO들에게 글로벌 섬유·패션 장수 기업들의 사례와 신선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서 교수는 한국유통학회 회장과 한국상품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숙명여대 경영대학원 원장을 맡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2024 섬유패션업계 CEO 포럼’ 20주년 맞아 부산서 최초 개최 667-Image


둘째 날인 11일에는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이 최근 펴낸 저서 ‘세상은 나의 보물섬이다’와 동일한 주제로 경영 철학과 500만원으로 창업해 매출 10조원의 기업으로 키운 성장 여정에 대해 강의해 섬유·패션 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할 수 있는 혜안을 제시한다. 김 회장은 글로벌세아그룹의 창업주이자 총수로서 쌍용건설 및 태림포장 그룹을 인수하는 등 다양한 M&A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어서 경제 분야 강의로는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이 ‘한국경제 전망과 개혁과제’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우리 섬유·패션 기업이 대응해야 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다. 조 원장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과 재경부 장관 자문관을 거쳐 현재 KDI 원장과 KDI 국제정책대학원 총장을 겸임하고 있다.

 

포럼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밀리언셀러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로 유명한 유홍준 명지대학교 석좌교수가 ‘한국미술의 아이덴티티: 국토박물관 순례’를 주제로 인문 강의를 진행하며 범어사와 동상동패총 등 부산의 주요 유적지도 함께 소개한다. 유 교수는 문화재청 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을 겸직하고 있다.

 

이에 더해 CEO 간 친목 도모 및 소통 확대를 위해 골프와 관광 등의 아웃도어 프로그램과 환영 만찬, 시상식, 축하 공연,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은 “대내외 어려운 경영 환경에 직면한 섬유·패션인들이 향후 경영 전략을 구상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경영·경제·인문 분야의 저명인사들을 초청해 강연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강연 외에도 CEO들의 재충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이번 포럼에서 ‘혜안’과 ‘휴식’을 가져가기를 바라며 업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2024 섬유패션업계 CEO 포럼’ 20주년 맞아 부산서 최초 개최 1807-Image

한국섬유산업연합회, ‘2024 섬유패션업계 CEO 포럼’ 20주년 맞아 부산서 최초 개최 1925-Image

한국섬유산업연합회, ‘2024 섬유패션업계 CEO 포럼’ 20주년 맞아 부산서 최초 개최 2043-Image

한국섬유산업연합회, ‘2024 섬유패션업계 CEO 포럼’ 20주년 맞아 부산서 최초 개최 2161-Image


한편 2003년에 시작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CEO 포럼은 그동안 제주(2003~2014/2022~2023년)와 평창(2015~2018년), 경주(2019년) 등 다양한 도시에서 열렸으며 올해는 최초로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에서 개최된다. 부산은 한복부터 첨단 섬유 소재와 의류 봉제, 신발 생산의 기지로서 국내 섬유·패션 산업의 주요 도시 중 하나다.

 

작년에는 정부·지자체·업종별 CEO 370명이 참석했으며 올해는 규모를 더욱 확대해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섬유·패션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경영 전략을 구상하고 소통과 화합을 다질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섬산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행사 후원 및 협찬은 CEO 포럼 사무국에서 안내하고 있다.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Related News
B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