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타월 브랜드 '테토' 올해 매출 100억 목표

박진한 기자 (pxrkjxnhxn@fashionbiz.co.kr)|24.05.09 ∙ 조회수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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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컬러(대표 김응혁)에서 전개하는 하이엔드 타월 브랜드 ‘테토(TETO)’가 론칭 후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100억을 뛰어넘는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 8월, 온라인 기반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해 올해 4월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성수동 뚝섬역과 서울숲역 사이 횡단보도 길목에 성수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테토를 론칭한 김응혁 제너럴컬러 대표는 위메프 MD출신으로 위메프에서 지역사업본부장을 맡을 당시, 다양한 카테고리의 아이템을 접해보면서 브랜드 운영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김 대표는 국내에서 두드러게 활약하는 타월 브랜드가 없다는 것에 주목해 시장 가능성을 체크하고 니치한 국내 타월 시장을 넓히기 위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테토의 콘셉은 프랑스의 섬세한 자수 기술, 화려한 디자인 등에서 영감을 얻었다. 아이템은 오브젝트·배스·핸드 타월, 발 매트, 로브&팬츠, ACC 등 폭넓게 전개하고 있다. 특히 주력이 되는 타월 상품의 경우, 단일 컬러 외에도 원색의 다양한 컬러와 스트라이프, 도트 등 여러 패턴의 아이템을 선보인다.

 

프리미엄 면화 '수피마' 활용해 자사 제품 90% 제작


테토의 강점은 소재에 있다. 90%가 넘는 거의 모든 자사 제품에 수피마 원단을 사용해 제작한다. 수피마 원단은 캘리포니아 목화솜으로 만든 프리미엄 면화로 전세계 소량 생산된다. 매우 희소한 소재로 일반 코마사 대비 적은 보풀과 강한 내구성을 가졌으며 염색 시, 색감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긴 장섬유로 만든 수피마 타월의 경우,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에 흡수성까지 뛰어나다.

 

지난 4월 오픈한 테토 성수 플래그십스토어는 주중 평균 500명, 주말 평균 1000명의 고객들이 찾으며 MZ세대들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매장 1층은 쇼룸 겸 포토스팟을 마련해 형형색색의 타월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2층은 소비자들이 매장을 돌아다니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컬러와 패턴의 아이템을 커스터마이징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2층에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삼성 비스포크 세탁기와 테토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팝업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3층은 공간을 재정비해 수피마 원단으로 제작한 의류, 빈백, 슬리퍼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 대표는 “테토의 상품과 성수 플래그십스토어가 고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오는 6월 말 더현대서울에서 팝업스토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에는 새로운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해 더 많은 소비자와 접점을 만들 생각”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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