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김병훈 대표 포함 경영진 3명 자사주 매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의 김병훈 대표 포함 경영진 3인이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 강화 및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김 대표와 신재하 부사장, 정재훈 상무가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으며, 이는 지난 2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처음이다.
김 대표는 개인 명의로 총 금액 약 32억 원 규모(총 1만1000주)의 자사주를 매입했고, 신 부사장은 1000주(약 3억원), 정 상무는 100주(약 3000만원)를 장내 매수했다. 이번에 경영진이 매수한 수량은 총 1만 2100주로 전체 발행 주식의 약 0.16%다.
자사주 매입은 지분율 확대를 통한 책임경영 실천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친화 정책으로 여겨진다. 자사의 경영 현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으로 회사의 장기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의 반증으로도 여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에이피알 역시 경영진의 주주친화정책 추진과 책임경영 실천 의지 공표 및 현재의 실적,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자신감 등이 이번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일 진행한 잠정공시에서 에이피알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489억원, 영업이익 278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9%, 19.7% 증가한 수치로 6개 분기 연속 매출 12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돌파하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뷰티테크 부문 혁신 신상품 ‘울트라튠 40.68’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에이피알팩토리 평택 제2캠퍼스 개소와 함께 해외에도 본격적인 뷰티 디바이스 물량을 투입하고 있다.
에이피알 측은 “이번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개인의 의사결정에 따른 것으로, 당사 경영진은 회사의 안정적 실적 발생과 미래가치에 대해 자신을 갖고 있다”며 “향후에도 사업성과와 주주친화적 경영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피알은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으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 뷰티테크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 캐주얼 브랜드 '널디'를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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