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배럴·나이키스윔 등 3000억 스윔웨어, 올 여름 출발 굿
지난해 대대적인 보복소비와 해외여행 증가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한 수영복 시장, 올해 과연 3000억 규모를 넘어설 수 있을까. 한정된 마켓 안에서 백화점과 온라인, 실내 기능성 수영복과 칵테일 수영복&리조트웨어로 시장이 양분화되면서 패션 수영복과 전문가 라인, 키즈 생존수영 라인까지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하며 소비자를 선점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3월부터 상승세 흐름을 탄 스윔웨어 시장이 올해는 마의 3000억원대 규모를 돌파할 수 있을까. 실제 ‘아레나’ ‘배럴’ ‘레노마’ ‘나이키스윔’ 등 백화점 중심 브랜드들의 매출은 월평균 20%씩 성장하며 치고 올라오는 중이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운동으로 수영을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부터 해외 여행과 대중화된 호캉스 문화를 즐기는 젊은이들까지 다양하게 수영복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수영복 시장 규모는 주요 온 · 오프라인 브랜드 기준 2800억원으로, 코로나19 전인 2019년 2050억원을 넘어서며 회복에 성공했다. 대표적으로 아레나코리아(대표 김경회)의 ‘아레나’가 수영복 브랜드 최초로 1180억원을 달성했다. 이어 배럴(대표 박영준)의 ‘배럴’이 582억원, 우인에프씨씨(대표 변응헌)의 ‘레노마스윔앤짐(이하 레노마)’이 300억원(추정), 아주스포츠컴퍼니(대표 신호종)의 ‘나이키스윔’이 150억원(추정)을 기록했다.
올 2월 말로 영업을 종료한 동인스포츠(대표 김경회)의 ‘엘르’ 매출 약 200억원까지 포함하면 주요 5개 브랜드로만 작년에 2400억 규모를 형성했다. 나머지 400억원은 팝업으로 운영하던 수입 브랜드 및 디자이너 브랜드와 온라인 중심 저가 수영복들의 매출로 보고 있다.
실내 수영용 ‘퍼포먼스’ vs 호캉스용 ‘칵테일’
올해 3000억 고지를 돌파하기 위한 출발은 아주 좋다. 특징적인 것은 코로나19 이후 대중화된 호캉스(호텔+바캉스)와 SNS 이미지 업로드를 즐기는 젊은 소비자가 늘면서 보여주기 위한 패션성 ‘칵테일 수영복’에 대한 니즈가 크게 증가한 점이다. 이에 따라 기존 전통 기능성 수영복 시장만을 타깃으로 한 브랜드 수나 소비자 유입은 줄고, 수입 및 국내 디자이너 수영복 브랜드 수가 늘어나는 양상이다. 시장 자체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새로운 소비층과 유통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브랜드 내 세컨드 라인을 개설해 패션 수영복 혹은 전문가 라인을 제안하는 방식도 대중화됐다. 여기에 새로운 젊은 소비자부터 어린이 생존 수영 시장까지 범위를 넓혀 미래의 소비층을 선점하려는 경쟁도 치열하다.
또 수영복을 구매하는 구매처는 백화점 혹은 온라인으로 양분돼 판매처에 따른 가격 양극화도 심화됐다. 이 때문에 백화점 브랜드는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상품력과 인지도 확장을 고민하고 온라인 자사몰, 무신사, W컨셉, 쿠팡 등 모든 채널에 들어간 브랜드는 가격 정책을 유지하는 데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압도적 1위 아레나, 구매 목적 맞춰 상품 다각화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아레나는 다양한 컷 라인과 기능성 소재 등 실제 수영을 즐기는 소비자라면 꼼꼼하게 따질 만한 디테일을 만족시키면서 압도적인 외형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900억원이었던 매출이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340억원으로 뚝 떨어졌지만, 2021년 385억원과 2022년 865억원에 이어 작년 1180억원으로 빠르게 외형을 회복하고 성장세를 기록했다.
실내 수영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단연 압도적인 인지도와 선호도를 갖고 있는 브랜드이지만, 목적 구매에도 한계가 있어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라인을 선보이며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이다. 대표적으로 지난 2021년 ‘아레나 보헴’이라는 온라인 전용 라인을 론칭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젊은 소비층을 적극 공략했다.
특히 수영복 단품 판매로는 매출 확장이 어렵다는 판단하에 자유롭고 여유로운 감성을 추구하는 레저룩 브랜드로 확장해 크롭톱, 쇼츠, 레깅스, 리조트룩 등 풍성한 상품군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말로 자사 브랜드였던 ‘엘르스윔’을 중단하면서 패션 수영복 시장은 보헴 라인으로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보헴 - 온라인 영층, 팀아레나 - 전문가 집중 공략
‘팀아레나’는 기존 아레나보다도 더 전문적인 상품으로 선수용을 원하는 소비층을 타깃으로 한다. 발차기를 할 때 자유롭게 움직여 불편하지 않도록 하는 컷과 백 라인은 물론 몸을 조이지 않으면서도 운동 효율을 올려줄 수 있는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전문가에 특화된 수영복을 선보인다. 전신 수영복과 실내 수영복은 물론 수경과 수모 등 용품도 구성했다.
새로운 소비층이 될 젊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오프라인 유통 채널 및 대중 브랜드와의 협업도 올해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진행한 팝업과 ‘디스이즈네버댓’ ‘마르디메크르디’와의 협업 같은 성공적인 모델을 올해도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아레나가 실내 스포츠에 특화돼 있다는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수영복 인기 시즌에는 새로운 협력 작업으로 신규 소비자 유입 기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배럴은 지난해 초 ‘워터 스포츠’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확장해 ‘다이내믹 스포츠’로 확장한다는 전략을 내세워 피인수 1년 반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582억원으로 전년대비 52.9% 증가했는데, 연간 흑자가 2019년 이후 4년 만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크게 집중되기도 했다.
배럴, 워터스포츠 ~ 수영복 전문성으로 차별화
래시가드와 용품 등 여름 시즌에 판매가 집중되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워터 스포츠라는 아이덴티티는 더 강조하고 스윔웨어, 용품, 애슬레저 등으로 상품 라인을 확장했다. 특히 수영 인구 증가에 따라 스윔 라인업을 강화했다. 배럴 특유의 역동성과 활기찬 감성을 담은 패션 수영복부터 FINA(국제수영연맹) 공식 인증을 받은 전문가용 수영복까지 다뤄 기존 수영복 소비자를 많이 끌어들인 것이 주효했다.
무엇보다 생존 수영을 의무 교육으로 지정한 초등학교 교육 방침에 따라 ‘어린이 생존 수영 키트’를 구성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수영복, 수모, 수경 등을 한꺼번에 담아 다닐 수 있는 가방까지 합리적인 가격대의 세트로 구성했다. 여기에 스윔 액세서리부터 물놀이용 물총 및 워터 고글, 프리다이빙용 스노클 마스크, 아쿠아 슈즈와 오리발까지 풍성한 용품으로 워터 레저와 관련된 원스톱 쇼핑을 가능케 했다.
상품뿐 아니라 워터 스포츠와 스윔 전문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진행했다. 대한수영연맹 후원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선수, 수영 동호회, 실내 수영장 시설 등을 지원하고 수영 대회와 서핑 대회 등을 개최했다. 이번 5월에는 2019년 처음 개최한 후 4년 만에 치르는 두 번째 ‘배럴 스프린트 챔피언십’ 수영 대회를 연다. 참가 인원 2000명, 상금 규모 1000만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레노마, 비기너 · 아동 · 비치웨어로 영역 확장
레노마는 경쟁 브랜드 대비 접근성 좋은 가격대와 다양한 사이즈, 풍성한 디자인을 무기로 남녀노소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한국 여성의 체형과 성향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오랜 시간 시장을 지켜온 브랜드이기 때문에 신생 브랜드 대비 소비자가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한 데이터가 명확한 것이 강점이다.
또 최근 퍼포먼스 및 수입 브랜드 위주로 구성된 백화점 수영복 시장에서 실내 수영복부터 물놀이용 커버업 수영복과 비치웨어까지 풀 라인을 전 연령대와 남녀 성별 타깃으로 선보이는 브랜드는 현재 레노마뿐이다. 레노마는 풀커버리지가 가능한 브랜드라는 강점을 강조해 백화점과 수영복 편집숍을 포함해 온라인 플랫폼과 쿠팡 등 오픈마켓도 공략해 대중 브랜드로 영향력을 키울 생각이다.
자체적으로 물량을 조절할 수 있는 생산 시설과 오랜 디자인 및 영업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전략이다. 기존 3040세대는 물론 5060세대까지 품을 수 있는 상품력에 더해 20대 젊은 소비층이 유입될 수 있도록 화사한 컬러와 이색적인 디자인이나 패턴도 실험적으로 추가해 선보이고 있다.
핫 브랜드 나이키스윔, 실용성 & 패션성 모두 만족
최근에는 실내 수영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증가한 것에 맞춰 원피스 수영복, 수모, 수경, 비치백으로 구성한 ‘비기너 세트’를 8만원대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 자사몰(네이버)에서 주문하면 6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어 가성비가 탁월하다. 키트 반응이 좋아서 남아와 여아용 생존수영 키트도 구성해 5만원대로 판매하고 있다.
요즘 가장 핫한 수영복 브랜드는 나이키스윔이다. ‘나이키’라는 브랜드 신뢰도에 심플한 ‘스우시(로고)’ 디자인과 팝한 컬러로 활용성이 높아 빠르게 영향력을 키웠다. 특히 지난해 11월 중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이틀간 진행한 글로벌 신상품 선출시 행사에서는 새벽 1시부터 오픈런 대기를 시작해 대기번호가 600번을 넘기는 등 화제를 모았다. 이틀 만에 1억5000만원이라는 스윔웨어 사상 역대급 매출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2018년 5월 롯데백화점 본점을 시작으로 국내 유통을 진행하다 작년에 주요 백화점 메인 자리를 꿰차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22년 15개점에서 작년 22개점까지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 윌슨(테니스 총판)과 나이키(테니스 총판) 브랜드는 물론 스포츠 및 아웃도어 용품 생산, 테니스메트로·스윔메트로 등 자체 유통사까지 운영하는 전문 기업에서 전개하고 있어 전문성에 대한 업계의 신뢰도도 높은 편이다.
졸린·스웨이브 등 스몰 브랜드 ‘떴다 하면 완판’
또 씨케이지피(대표 이남준)가 자사 수영복 멀티숍 ‘멀티풀’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졸린’ ‘씨폴린’ ‘스피도’도 작년에 이어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 현재 잠실 롯데월드몰, 갤러리아 대전 타임월드점,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에 멀티풀이 입점해 있고 개별 브랜드는 6~8월 하반기 역시즌 이벤트로 팝업을 운영한다. 현대백화점 중동점 수영복 코너에는 3개 브랜드가 모두 입점해 있고, 스피도 더현대서울에서도 졸린과 씨폴린 일부 상품을 숍인숍으로 구성했다.
3개 브랜드 모두 글로벌 트렌드에 걸맞은 톡톡 튀는 패턴과 컬러, 커팅 디자인, 다양한 사이즈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졸린의 ‘개빈’ ‘브랜든’ ‘잭슨’ 등은 인기 상품으로 입고와 동시에 입소문을 타 빠르게 품절된다.
온라인에서도 수영복 인기는 꾸준하다. 실내 수영을 즐기는 소비자라면 수영장 소독 물 때문에 매일 입는 수영복의 수명이 다하는 주기가 있어 새로운 운동복을 매번 구매해야 한다. 기능성과 디자인 모두 신경 쓰게 마련이지만 가격도 무시할 수 없다. 호캉스족이라면 시즌에 예쁜 사진을 위해 일회성으로 입을 만한 디자인 중심 브랜드를 선호한다. 가격도 소재도 천차만별이어서 주로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수영복 시장, 판매처 · 목적 따라 양극화 심화
국내에서 가장 큰 수영복 편집몰 ‘가나스윔’을 운영하는 가나(대표 정지선)의 PB ‘스웨이브’는 젊은 수영 마니아들에게 인기다. 심플하고 선명한 단색 컬러 수영복은 실내 수영복으로서의 기능은 물론 야외 물놀이나 호캉스 시 사진이 예쁘게 나오도록 해줘 활용도가 높다. 높은 가슴선, 옆선을 커버하는 백 라인, 적당한 깊이의 래그 커팅 라인 등으로 디자인해 한국인 체형과 심적인 안정감을 모두 만족시키는 것이 강점이다.
엘엠씨컴퍼니(대표 이민철)의 ‘토네이도스포츠(이하 토네이도)’도 합리적인 가격대에 폭넓은 상품군으로 온라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으로 전환해 자사몰, 쿠팡, 무신사, 신세계몰 등 온라인 플랫폼 중심으로 효율 운영에 집중하는 브랜드다.
수영복 소비가 많은 시즌에는 월평균 매출 5억원 이상을 쿠팡에서만 올릴 정도로 가성비와 기능이 탁월하고, 자체 생산을 위한 메인 공장 2곳과 서브 공장 3개를 계약해 플랫폼마다 필요한 물량을 원활하게 공급하고 있다. 재작년 말 엘엠씨컴퍼니가 브랜드를 인수한 이후 새로운 전략을 테스트하며 브랜드에 효율적인 방식을 찾아가는 중이다.
온라인 전환 ‘토네이도’ 자사몰 효율 증가 집중
지난해에 매출이 빠르게 오른 쿠팡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자사몰과 무신사 등 타 플랫폼 비중을 높이려고 한다. 토네이도 전체 물량의 40%를 자사몰 단독 모델로 운영하면서 영 소비자 타깃의 ‘티에스나인’은 자사몰 전용으로 선보이고 있다. 무리한 가격 할인 정책보다는 각 플랫폼 간 가격 경쟁을 지양하고, 안정적인 가격대를 안착시키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소량으로 입점 가능한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가격과 물량이 안정화되면 가나나 스윔메트로 등 수영복 전문몰에도 입점해 코어 소비층을 확대할 예정이다. 토네이도와 티에스나인 모두 수영복부터 수모, 용품, 가방까지 토털로 전개하고 있어 변화한 전략으로 올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을 집중시키는 브랜드다.
변화한 워터 레저 착장 변화에 맞는 상품을 선보여 쿠팡에서 단박에 뜬 히트 브랜드도 있다. 제이디엠인터내셔널(대표 우재목·최두헌)의 ‘튜브트리’와 ‘펀한커플’이다. 튜브트리는 섹시한 무드의 여성 수영복과 오버핏 래시가드를, 펀한커플은 커플용 수영복과 래시가드를 판매한다.
‘튜브트리’ 오버핏 래시가드로 쿠팡서 100억!
이 회사의 대표 상품은 오버핏 래시가드다. 강원도 양양 등 국내 워터 스포츠 핫 플레이스에서 특히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지난해 1년 만에 래시가드로만 쿠팡에서 100억대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보통 도톰한 기능성 원단으로 타이트하게 만든 래시가드와 달리 튜브트리와 펀한커플의 래시가드는 가벼운 물놀이가 가능한 발수성 좋은 기능성 원단으로 만든 오버핏 캐주얼 디자인이다.
이 때문에 강한 햇빛 아래 휴양지에서 외출복처럼 편하게 입고 다니다 물에 들어가 놀고, 물에서 나와 빠르게 마른 옷을 입고 저녁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편리함으로 인기를 끌었다. 오버핏 래시가드라는 발상의 전환과 합리적인 가격대, 쿠팡이라는 접근성 좋은 채널을 활용해 핫서머 시즌은 물론 비수기에도 여행용 혹은 호캉스용 커플룩으로 꾸준한 판매를 이어갈 수 있었다.
코로나19 이후 해외 여행 증가와 호캉스 대중화 등으로 스윔웨어 및 리조트웨어 시장이 사계절 시장으로 확장됐다고 하지만, 아직은 성수기와 비수기가 뚜렷하다. 실제로 완사입을 진행하는 유통의 경우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까지는 바잉을 아예 하지 않고 기존 물량만 판매했고, 디자이너 브랜드의 경우 지난해 11월 이후 SNS 소통마저 중단한 경우가 허다했다.
수영복 단품 판매만으로는 브랜드 유지나 기업 성장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실내 수영복 전문 브랜드는 패션 및 애슬레저 분야로, 패션 수영복은 비치 & 리조트웨어 및 캐주얼웨어로 영역을 확장하는 추세다. 시즌에 백화점 팝업이나 플랫폼 기획전에 참여해 판매 집중도를 높이고, 그 외 시즌에는 자사몰을 통해 여행객 등의 수요를 소화하며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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