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우즈X테일러메이드, ‘선데이레드’ 컬렉션 첫 공개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4.05.04 ∙ 조회수 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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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우즈X테일러메이드, ‘선데이레드’ 컬렉션 첫 공개 27-Image


일요일에 빨간색 옷을 입은 타이거 우즈, 의심할 수 없는 승리의 상징이 브랜드로 탄생했다. 살아있는 골프의 전설 타이거 우즈가 지난 2월 첫선을 보인 자신의 브랜드 ‘선데이레드(Sunday red)’의 정식 첫 컬렉션을 공개한 것.

 

지난 2월, 27년간 동행한 ‘나이키’를 떠난 타이거 우즈는 새 의류 후원 브랜드로 ‘테일러메이드’를 선택했다. 이어 지난 4월 대회에서 테일러메이드와 함께 만든 ‘선데이레드(SDR)’ 라인 중 붉은 컬러의 피케 셔츠를 입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선데이레드라는 이름은 타이거 우즈가 대회 최종일에 붉은 색 셔츠를 입어야 승리할 수 있다는 그의 징크스에서 따왔다. 선으로 이뤄진 로고는 그의 이름인 호랑이(tiger)를 간결하게 표현한 것인데, 메이저 15승을 의미하는 15개의 선으로 만들었다.

 

많은 골프 마니아들의 기다림 끝에 지난 5월 1일, 선데이레드 공식몰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 한국, 일본에서 첫 컬렉션을 공개했다. 일부 상품은 공개 후 몇 시간 만에 완판해 골프 황제의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줬다.

 

선데이레드 측은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상품의 모든 솔기와 스티치, 시접 등은 타이거 우즈의 전설적인 경력을 정의하는 세심함과 배려,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을 담아 만들어졌다. 선데이레드를 입으면 경기장 안과 밖에서 누구와도 경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고, 코스 밖에서 챔피언의 유산을 이으며 우리 브랜드 스토리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즈는 지난 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24회 연속 컷 통과(22위) 신기록을 세웠으나 최종 16오버파 304타를 치며 컷 통과한 60명 중 최하위로 떨어져 좋지 않은 스코어를 기록했다. 2021년 자동차 사고로 큰 부상을 당한 후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올해로 49세(48세 5개월)인 우즈는 16번째 메이저 타이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며 “선데이레드의 로고 안에는 메이저 15승을 의미하는 15개의 줄이 그려져 있다. 내 목표는 이 로고를 망가뜨리고, 계속 수정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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