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현 대표, 유메르 하나로 국내 500억 도전...해외시작 진출
영원한 베이직 클래식의 대명사 유메르의 웃음기 많고 밝은 최영현 대표의 성장 스토리는 유메르가 사랑 받을 수밖에 없는 진정성을 담은 이야기들로 시작되었다.
-유메르 브랜드명은 어떤 의미를 담았을까요?
아이를 출산하고 첫 째 아이 이름인 온유의 ‘유’ 와 프랑스어로 어미의(어머니의) 라는 어원인 ‘mer’ 의 합성어로 온유 엄마 , 즉 ‘유메르’ 라는 이름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여성으로써 누군가의 친구, 엄마가 될텐데 유메르를 경험하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며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브랜드의 핵심 특징과 컨셉은 무엇인가요?
1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유메르만의 고유한 실루엣과 좋은 소재 그리고 편안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 브랜드의 신념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패스트패션들의 유행 속에서도 베이직함과 유메르만의 색감이 담긴 제품을 만드는 것을 오랫동안 고수하다보니 이것이 유메르만의 트렌드가 된 것 같다. 그 트렌드 안에서도 여러 디자인들이 나오지만 직접 착용했을 때 편안하지 않으면 과감하게 드랍했다.
-주요 판매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을 설명해주신다면?
언제 꺼내입어도,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는 소재에서 나오는 고급스러운 무드에 집중하고있다. 유메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베스트 제품인 캐시미어 코트, 캐시미어 니트는 80년 전통의 방직 공장에서 직접 원단부터 재직하여 개발한 제품들이다.
-브랜드 운영 중 가장 힘들었던 시기와 그것을 극복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타 브랜드들보다 좋은 원단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만들어도 고객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다보니 좋은 원료로 만든 제품들을 컨텐츠로 풀어내는 것이 어려웠다. 조금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 고객들에게 진심이 닿을 수 있고 그걸 잘 표현할 수 있을지 라이브나 댓글 등을 통해 직접 고객들과 자주 소통하며 피드백을 적극 수용했고 그로 인해 고객분들의 니즈를 좀 더 잘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소통들을 통해 점점 재미있어졌던 것 같다.
-회사의 주요 성장 지표(국내외 매출, 회원수 등)와 이를 통한 성장 스토리를 공유해주세요.
최근 진행된 더 현대 서울 팝업스토어에서는 7일만에 8억매출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하였으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 주셨다. 이번 성과를 통해 경쟁력과 가능성을 확인한 유메르는 2024년 하반기, 국내 시장 성장 지표를 다지면서 해외 시장에도 첫 발을 딛을 예정이다.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하는 주요 요소는?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원단과 패턴에 집중하는것. 기본에 충실하는것이다. 또한 유메르의 실제 고객들이 기본 아이템인 것 같은데 ‘한 끗이 다르다’ 는 말을 가장 많이 해주신다. 미세하게 더 좋은 원단, 좋은 패턴에 집중는 것이 전체적인 완성도에서 그 ‘한 끗’ 차이를 주는 것 같다. 베이직한 디자인임에도 유메르를 고수하는 팬층이 두텁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 카테고리나 상품, 그리고 그 인기의 비결은 무엇인가요?
-제인 데님 : 무게감있게 차르르 떨어지는 원단으로 일반 데님 원단지와는 전혀 다른 무드인지라 처음엔 무게감으로 인해 출시되지 않을 뻔 하였지만 본인이 직접 착용하며 편안한 착용감, 어느 옷에나 조화롭게 스며드는 만족감을 토대로 거듭 수정 끝에 출시하였는데 현재는 베스트 아이템으로 공식홈페이지,29cm에서 10차 이상의 리오더, 누적1만장 이상 판매량을 기록하고있다.
- 캐시미어 코트 : 국내 최대 방직회사와 직접 협업하여 국내 유일한 압축 기술로 유메르만의 매끄럽고 탄탄한 원단으로 제작한다. 유메르 핸드메이드 코트의 차별성은 착용감과 실루엣을 더욱 살리기 위해 유메르만의 가공 기술을 사용해 튼튼한 내구성과 포근한 보온성이 유지되도록 제작한다. 또한 실을 직접 짜고 백포를 만든 후 유메르만의 색감으로 염색하여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감사하게도 고객님들께서 한 끗 다른 디테일을 알아봐 주셔서 매 년 40억 이상의 판매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타깃 고객층은 어떤 그룹인가요?
유메르 제품은 20대부터 50대까지 정말 다양한 고객층에게 인기가 있다. 고객들과 만나면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는 ‘딸이나 어머니와 함께 입어요.’ 일 정도. 베이직하면서도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누구나 입고 싶은,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제품을 만들고 있어 특별한 주요 타깃층 없이 전 연령대가 다양하게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이번 더현대 서울 팝업 매출이 역대급이라는데?
감사하게도,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되었던 이번 마린클럽 팝업스토어에서 7일간 약 8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아이코닉존에서 진행되었던 여성 의류 브랜드 팝업스토어 매출 중 역대급이라고 들었다.
-오픈런, 웨이팅 등으로도 이슈가 되었는데?
오픈 전 이미 사전웨이팅을 통해 100명 이상의 오픈런 행렬, 일 평균 3시간 이상 웨이팅, 1000명 이상이 방문해주셨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 더 많은 고객들이 방문해주셔서 놀랍고, 감사하다.
-브랜드 팝업마다 성공 사례로 패션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데 그 비결은 무엇일까요?
팝업을 진행할 때마다 전체적인 제품 라인업, 인테리어, 컨셉 등등 늘 몇 개월 전부터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다. 멀리서 와주시는 고객님, 오픈런 해주시는 고객님, 몇 시간 동안 웨이팅을 해서 입장하시는 고객님들까지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라도 더 드리고 싶은 마음에 기프트나 이벤트도 풍성하고 다양하게 준비하는 편이다. 고객님들께는 날 늘 감사한 마음에 뭐든 다 드리고 싶다.
-유명인이 착용한 제품이 있나요?
최근에는 뉴진스 민지부터 김연아,김지원,신민아,임지연,문가영,천우희,김소현 등 큰 사랑을 받고 있어 신기하고 감사하다.
-유메르 소비자들께 하고 싶은 한마디?
A. 브랜드를 운영하는 데 있어 제품 퀄리티는 필수로 기본 베이스로 가져가고 있다. 개인적으로 고객만족,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늘 진심으로 다가가는 브랜드라고 자부한다. 그래서 유독 우리 브랜드의 팬덤이 두터운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도 고객의 소리를 귀담아듣고, 그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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