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EAAH)' 고난도 디테일로 마니아층 흡수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24.04.29 ∙ 조회수 2,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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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대표 황혜영)의 디자이너 브랜드 ‘이아(EAAH)’는 미니멀한 실루엣 속 타 브랜드가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고난도 디테일의 옷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키웠다. 이러한 강점이 발휘될 수 있는 뒷받침에는 의상 개발부터 생산이 가능한 의류 생산 하우스 ‘비에파’가 있기 때문이다. 비에파의 신사업으로 시작된 이 브랜드는 황혜영 이아 대표가 디자인을, 윤순민 비에파 대표가 패턴~생산까지 책임지면서 탄탄한 브랜드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 

 

기존 의류 회사 방식과 다르게 스타일 디자이너와 모델리스트가 분리돼 있지 않고 함께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실루엣이나 디테일 쪽으로 특화된 컬렉션들이 탄생할 수 있던 것. 또 황혜영 대표를 주축으로 전체 브랜드 디렉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통일되고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가져간다는 점도 브랜드 마니아를 구축할 수 있었던 점이기도 하다. 

 

직접 원단을 개발해 사용, 또 고난도 디테일에서 나오는 고급스러움으로 다양한 연령층에서 팬덤이 존재한다. 적게는 20대부터 많게는 70대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흡수한 것. 이를 염두해 사이즈적인 부분도 세세하게 신경 써 제작하고 있다고. 황 대표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전개하는 브랜드의 경우 대부분 사이즈 폭이 작아 더 큰 사이즈를 찾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아는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고 싶었고, 구매 연령층이 다양하다는 점도 고려했다. 젊은 층은 물론 40대, 50대 70대까지도 이아의 옷을 소화하실 수 있도록 사이즈나 길이감 등을 확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트렌치코트 8차 리오더 ↑ 디자인 ∙ 소재 확장

 

트렌치코트, 원피스, 블라우스가 꾸준히 캐리오버하고 있으며, 특히 트렌치코트의 경우 8차 리오더까지 진행하는 등 뜨거운 고객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입체 패턴 작업 과정 중 나오는 실루엣을 접목, 이아만의 브랜드 색깔로 재해석한 코트로 차별점을 가져갔다. 

 

또한 보통 원피스, 셔츠 소재로 코튼이나 리넨 등을 사용해 하늘하늘한 무드를 준다면, 이아는 나일론, 폴리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디자인적으로 테일러링 디테일이 많이 들어가 여성스러우면서도 단단한 소재감으로 일상은 물론 오피스룩으로도 손색없다는 점도 여러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름 시즌에는 기존 롱 기장 원피스 외에도 슬리브리스 디자인이나 미니 기장의 디자인의 원피스 제품을 추가해 더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할 전망이다. 현재 한남동 쇼룸을 전개 중인데 외국인 관광객으로부터 빠르게 반응이 올라와 해외 수출도 진행 중이다. 현재 홍콩, 중국, 일본을 필두로 진행하고 있으며 매출적으로도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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