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탕 누적 판매 10만장 ↑ '콜릿' 라인업 다각화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24.04.19 ∙ 조회수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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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즈한(대표 강민성)의 디자이너 브랜드 '콜릿'이 겨울 시즌 '무스탕'으로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한데 이어 올여름은 다각화된 라인업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베스트아이템인 무스탕의 경우 방탄소년단, 에스파, NCT, 더보이즈, 장원영 등 유명 셀럽이 착용해 꾸준히 입소문을 탔고 현재는 무스탕하면 콜릿이 떠오를 정도로 인지도를 구축했다. 이는 판매량으로도 엿보이는데 무스탕 단일 아이템으로만 누적 판매량 10만장을 넘긴 것. 다양한 가죽 제품을 선보이는데 기본 30차 리오더, 베스트 아이템은 97차까지도 리오더를 진행하는 등 가죽 강자로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코즈한 자체의 국내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세에 꺾임이 없다. 생산 강점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퀄리티의 의류를 제안할 수 있으며 생산이 뒷밤침되는 만큼 소비자 반응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해외 생산이면 리오더에 짧게는 1~2주에서 길게는 한 달가량 소요되는 것에 반해 콜릿은 3일 이내로 리오더, 빠른 배송을 원칙으로 한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원단을 사용, 국내에서 100% 제작하기 때문에 A/S도 평생 제공한다. 이러한 점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 단단한 팬덤을 쌓을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 브랜드 무드에 맞게 재해석해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기존 신상품의 경우 1년에 4번만 출시했다면, 한 시즌에 3차 총 12차에 걸쳐 새로운 컬렉션을 지속적으로 발매해 트렌디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올여름 시즌은 셔츠, 액세서리 등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신규 소비자층을 확보한다. 무스탕 대표 브랜드로서 이미지가 강력했으나 여름 시즌에 맞는 다양한 소재의 반팔 의류를 출시하면서 더 넓은 고객층을 흡수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2년 출시했던 '크롭 슬림 반팔 셔츠'의 경우 출시 8주 만에 5만장 판매라는 기록을 세우며 뜨거운 고객 반응을 확인한 것.

현재 크롭 슬립 반팔에서 변형된 디자인부터 셔링 반팔티, 라운드 플레어 반팔티 등 상품 라인업을 확장했으며 쿨링 소재를 활용한 슬랙스도 더 다양한 디자인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함께 스타일링할 수 있는 긱시크 무드의 안경, 선글라스, 백, 모자도 지속적으로 확대, 브랜드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해외 진출도 본격화한다. 정식 진출을 하지 않았음에도 미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 반응이 올라와 올해는 아마존 입점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진출도 논의 중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2023년 대비 40% 성장이다.

한편 콜릿은 '코리아 레더(KOREA LEATHER)'의 줄임말로 브랜드명에 담겨있는 의미처럼 '한국에서 가죽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자'를 모토로 시작된 브랜드다. [패션비즈=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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