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사랑으로 시작된 '무신사' 20년 만에 파트너십 성사
무신사(대표 조만호)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파트너십을 맺고 공식 브랜드숍을 오늘(15일) 오픈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에어 포스 1' '에어맥스 90' '줌 보메로' '코르테즈' '덩크' 등 아이코닉한 스니커즈부터 의류, 패션 잡화 등 나이키의 주요 상품을 무신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무신사의 나이키 입점은 공식 전개 이전부터 패션 및 스니커즈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은 가운데, 무신사의 창업 스토리도 재조명되고 있다. 창업자인 조만호 무신사 대표가 학창 시절부터 나이키 스니커즈 마니아로 잘 알려진 인물로서, 무신사가 탄생하게 된 결정적 배경에는 나이키가 있었기 때문이다.
나이키 스니커즈 덕질에서 시작한 사업이 성장해 공식 파트너십으로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이번 입점이 상징적이라 것이 내외부의 평가다. 앞으로 무신사는 나이키와 함께 캠페인, 기획전, 패션 콘텐츠 등을 선보이는 동시에 다른 입점 브랜드와도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마케팅 협업을 적극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신규 입점을 기념해 쇼케이스 화보도 함께 선보인다. 화보는 무신사를 대표하는 '스트리트 스냅' 콘텐츠를 통해 나이키를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연령대와 스타일이 각기 다른 42인이 나이키 스니커즈를 신은 모습을 화보에 담아 '스타일은 달라도, 모두 나이키를 신는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무신사 측은 "두터운 팬층과 대중적 인기를 모두 갖춘 나이키를 무신사 고객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캠페인과 콘텐츠를 통해 나이키와 협업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패션비즈=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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