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알, 전년비 매출 60%↑… 9년째 꾸준한 성장

강우현 기자 (noblekang@fashionbiz.co.kr)|24.04.15 ∙ 조회수 995
Copy Link

비디알, 전년비 매출 60%↑… 9년째 꾸준한 성장 3-Image



비디알(대표 김의정)의 남성 캐주얼 브랜드 ‘비디알’이 9년째 꾸준하게 성장하며 순조롭게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2023년에는 전년 대비 60% 이상 신장한 매출을 보였고, 2015년 론칭부터 지금까지 비디알의 성장 곡선은 한 번도 꺾이지 않고 우상향했다. 브랜드 초기부터 지금까지 일관된 콘셉트를 유지하며 코어 팬덤을 바탕으로 남성 캐주얼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진 것.

비디알은 ‘경험’이라는 통일된 주제 아래 워크웨어, 밀리터리, 헌팅 아웃도어 등 다채로운 스타일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김의정 비디알 대표가 유년시절부터 키워온 관심사를 브랜드 개념으로 확장시켰다. 사냥과 목재 작업을 주로 하셨던 외할아버지와 6·25전쟁의 참전용사인 친할아버지에게 많은 영감을 받아 브랜드를 시작한 것. 이렇게 김 대표의 실질적인 경험과 맞물린 복식인 워크웨어와 밀리터리, 그리고 헌팅 아웃도어를 기반으로 한 컬렉션을 전개 중이다.

일 년에 두 번, S/S 시즌과 F/W 시즌으로 나누어 제품을 발매 중이다. 매 시즌마다 특정한 주제를 잡고 이에 대한 스토리텔링과 함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빈티지 복식 기반의 브랜드지만 복각보다 재해석에 집중해 전개하고 있다. 이전 의류의 디테일을 그대로 고증하기보다 주제에 맞춰 빈티지 요소들을 활용하고 있는 것. 김 대표는 “제품 디자인을 하기 전 메인 주제에 대한 자료수집과 분석에 많은 공을 있다”라며 “같은 장르 안에서도 특별한 경험과 스토리를 기반으로 아이템을 디자인 한다면 비디알만의 색을 더욱 진하게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비디알만의 다양한 콘텐츠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남성미 강한 브랜드 콘셉트와 맞는 직업을 가진 소비자를 선정해 스타일링을 완성시키는 ‘살롱VDR’을 진행했다. 또 론칭 초기에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의 제품을 조명하고, 해당 소비자에게 상품 포인트를 증정하는 등 코어 팬층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와 대구의 레트라토라는 편집숍에서 전개 중이다. 온라인의 경우 자사몰과 무신사, 크림, 29CM 등에 입점해 있다. 영국과 아일랜드, 홍콩과 대만 등 해외 소재 개인 편집숍에도 입점했다. 올해부터는 2020년 이후 줄여왔던 국내 유통망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해외의 경우 편집숍 입점을 늘리고 미국에서 진행하는 트레이드쇼를 준비하는 등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국내에서 단독 팝업스토어도 오픈한다.

김 대표는 “원단을 개발하고 새로운 디테일,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기획하는 등 내부 브랜딩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시즌 콘셉트와 스토리텔링, 디테일 등 비디알만의 무드를 더욱 진하게 하는 데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디알은 김 대표가 2015년에 론칭한 남성 캐주얼 브랜드다. 다양한 장르의 복식을 비디알만의 스토리와 함께 발매해 많은 팬층을 형성했다. 대표 아이템으로는 ‘탱커 재킷’과 ‘탱커 점퍼’ 등이 있다. [패션비즈=강우현 기자]

비디알, 전년비 매출 60%↑… 9년째 꾸준한 성장 1623-Image



비디알, 전년비 매출 60%↑… 9년째 꾸준한 성장 1703-Image



비디알, 전년비 매출 60%↑… 9년째 꾸준한 성장 1783-Image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B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