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연속 흑자 '코니바이에린' 매출 300억 돌파

이지은 기자 (jieun212@fashionbiz.co.kr)|24.04.12 ∙ 조회수 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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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육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니바이에린(대표 임이랑)이 지난해 매출 전년대비 18% 성장한 31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4%으로, 회사 설립 초기인 2017년부터 현재까지 7년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렇게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데는 베이비 어패럴 카테고리가 회사 성장의 또 다른 축으로 자리매김한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기존 코니바이에린은 대표 상품인 코니아기띠를 중심으로 매출 성장을 이뤄왔지만, 2021년부터 전개해 온 뉴본 어패럴, 유아 어패럴, 턱받이 등 베이비 어패럴 카테고리 제품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며 매출 볼륨을 더욱 키운 것이다.

특히 베이비 어패럴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했던 국내 시장의 매출 성장세가 뚜렷했다. 작년 한국에서만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 그중 국내 매출의 70% 이상이 베이비 어패럴 제품에서 발생했다.

국내 저출산 문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판매 국가 중 판매량이 가장 크게 오른 곳이 한국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 세계 116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코니바이에린은 기존 해외 매출 비중이 월등히 높았는데, 지난해 국내 매출이 전년대비 10% 이상 상승하며 매출 비중이 해외 60%, 국내 40% 비중으로 나타났다. 해외 실적의 경우 일본 및 영미권 국가 중심으로 매출이 나왔고, 최근에는 중화권 지역의 실적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코니바이에린은 올해 매출 500억 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객층이 두터운 아기띠 카테고리의 코니 듀얼 서포트 힙시트로 입지를 다지고, 한국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베이비 어패럴 라인을 해외에서도 적극 노출하며 다각화된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임이랑 코니바이에린 대표는 "최근 몇 년간 레깅스, 실내복, 턱받이 등 주요 육아 아이템을 중심으로 신제품을 선보여왔고 높은 퀄리티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꼼꼼한 국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것이 이번 실적으로 이어졌다"라며 "올해도 부모의 삶을 더욱 수월하게 해줄 수 있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꾸준히 출시할 계획이며, 아기띠와 베이비 어패럴 카테고리 모두 견실한 성장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패션비즈=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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