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골키즈~키스, '패션과 세계적 식물원의 만남'

식목일을 맞이해 다양한 패션 브랜드들이 미국 최대 규모의 세계적 식물원 '뉴욕 보태니컬 가든(이하 NYBG)'과의 컬래버를 진행해 화제다. NYBG는 130년 이상 역사를 가진 미국 최대 규모의 세계적 식물원이다. 최근 '캉골키즈' '키스' 등 감도 높은 패션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비롯해 전시회, 식물 체험, 원예, 과학, 예술, 음악, 인문학 분야를 걸쳐 글로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NYBG는 지난 3월 미국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이자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키스'와 컬래버 상품을 출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의류부터 액세서리, 가정용품 등 다양한 플로럴 디자인을 녹여내 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게 한 점이 고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최근에는 에스제이그룹(대표 이주영)에서 전개하는 '캉골키즈'와 협업해 친자연을 모티브로 한 한정판 라인을 공개했다. 이번 협업은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준비해 온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데, NYBG의 희귀 도서 및 폴리오 컬렉션에 담긴 꽃, 풀, 나무 등 자연과 관련한 식물 일러스트레이션을 활용해 캉골키즈의 고급 라인인 헤리티지 라인을 강화했다.

컬렉션 라인업은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과 NYBG 컬래버 로고를 적용해 총 10가지 아이템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신제품은 물론 식목일을 겨냥해 공개한 티징 콘텐츠를 선보이고, 오는 26일부터는 오프라인 매장에 NYBG존을 별도로 구성해 고객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인스타그램 GIF 스티커 이벤트, 매장 인증샷 등 온오프라인 방문객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장은희 캉골키즈 본부장은 "세계적 식물 가든 NYBG와의 획기적인 컬래버는 따뜻한 봄 시즌과 5월 가정의 달을 빛내 줄 친자연적 디자인, 감성 라인으로 주목받을 것"이라며 "국내 아동 패션 시장을 이끌어온 캉골 키즈는 올해 소비자의 더욱 다양해진 기대와 니즈를 충족하는 브랜드로서 커뮤니케이션을 확장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패션비즈=이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