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스, 밀리터리 재현한 ‘퍼티그 컬렉션’ 출시

강우현 기자 (noblekang@fashionbiz.co.kr)|24.04.03 ∙ 조회수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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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대표 오규식 김상균)의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과거 밀리터리 아이템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퍼티그(Fatigue) 컬렉션’을 한정 출시한다. 팬츠와 재킷, 볼캡 등 총 3종으로 구성했으며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더가이즈’와 협업했다.

현대 남성들의 체형과 스타일에 맞는 실루엣과 소재를 반영해 제품을 디자인했다. 1940년대 영국군이 사용했던 팬츠를 베이스로 ‘브리티시 퍼티그 팬츠’를 제작했다. 한국인 체형에 맞는 핏으로 변형했으며 다양한 장비를 장착할 수 있는 견고한 벨트 루프 디테일도 추가했다. 해링본 트윌 원단을 사용해 일상생활 및 비즈니스 캐주얼룩으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도록 했다.

베트남 전쟁 때 미군의 제식 군복으로 사용되던 ‘정글 퍼티그(Jungle Fatigue) 재킷’은 1세대부터 4세대를 거치며 포켓, 단추, 원단 등의 디테일이 꾸준히 변화해 온 밀리터리 아이템 대표 아우터다. 헤지스가 선보이는 ‘패치워크 정글 퍼티그 재킷’은 질기고 내구성이 높은 립스탑 원단을 사용하는 4세대 디테일을 차용해, 립스탑 원단과 해링본 트윌 원단을 믹스했다.

‘밀리터리 빈티지 워싱 볼캡’은 빈티지 워싱의 후가공을 통해 자연스럽게 세월의 흔적을 표현하면서 정면에 레터링을 새겨 군번과 일변 번호를 연상케 했다. 헤지스의 지난 시즌 인기 아이템 ‘M65 필드 팬츠’에서 활용한 버클을 모자에 사용하면서 헤지스의 브랜드 세계관을 새롭게 넓혔다.

LF 헤지스 관계자는 “남성들이라면 누구나 옷장에 한 벌씩 있는 밀리터리 베이스의 제품들을 최신 트렌드에 맞게 세련되게 풀어내면서 각 아이템이 가진 과거 헤리지티와 스토리는 그대로 살려내고자 했다”라며 “오리지널 아이템의 디테일을 그대로 경험하고 한국인 체형과 스타일에 맞는 형태로 변형해 높은 호응을 얻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헤지스의 퍼티그 컬렉션은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에서 온라인 한정으로 출시한다. [패션비즈=강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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