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경 변호사, 한국 엔터테인먼트법학회 회장 취임
사단법인 한국엔터테인먼트법학회(이하 한국엔터법학회)가 8대 회장으로 이재경 변호사를 선임했다. 지난 3월 27일 회장으로 취임한 이 회장은 사법연수원 25기 변호사로 패션산업협회 법률자문 및 패션디자이너연합회 운영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무신사 지식재산권보호위원회, 대한상사중재원,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등 패션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법률 전문가로 통한다.
이 회장은 “엔터테인먼트 법은 학문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실무에서 살아 움직이는 법률 내지 정책이 돼야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엔터법학회는 현장 일선의 실무자들을 많이 영입해 꾸준히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현장에서 살아있는 법과 정책을 만들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국엔터법학회는 2006년 법조인들을 위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법과 정책을 연구하는 모임으로 출범했다. 전통적인 엔터테인먼트인 영화, 음악, 드라마, 방송 등과 함께 최근에는 게임, 패션, 아트, 스포츠까지 여러 분야를 다루면서 법조인 외에도 콘텐츠 제작 실무자 등 다양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트렌디한 엔터테인먼트 법, 젊은 감각을 통해 실무 강화
이 회장은 엔터테인먼트 법은 패션 다음으로 빠르게 바뀌며 매우 트렌디하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변화무쌍한 엔터테이먼트 법에 대응하기위해 학회는 젊은 세대 영입에 매우 적극적이다. 한국엔터법학회는 젊은 감각을 가진 인재들이 단순히 학회에 참가하는 것을 넘어서 실제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끔 학회의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로스쿨 학생들이 학회 내에서 토론, 학술지, 간사진으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이곳에서 로스쿨 이상의 실무 경험을 쌓고 실무자들과 교류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한다.
한국엔터법학회는 국내의 다른 엔터테이먼트 관련 학술단체보다도 강한 실력을 가진 학회이지만 이제까지 학술지를 발간한 적이 없다. 이 회장은 2011년부터 학술지 발간에 대해 고민해오며 회장으로 취임한 지금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국 연구재단 등재지에 오를 수 있는 학술지를 발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장은 “한국 연구재단 등재지 전에 등재 후보지에 오르는 일도 2~3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한다. 등재 후보지에서 등재지까지 가는데도 그만큼의 시간이 걸려 제 임기 2년 동안 완수해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임기가 끝난 이후에도 학술지 부분은 책임지고 지속적으로 서포트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패션비즈=박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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