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이주영 박화목 등 패션CEO 37인, 2024 대응 전략은?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24.04.01 ∙ 조회수 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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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유럽까지 한류 열풍을 타고 K-패션 브랜드들이 ‘글로벌’이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쳐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넘어오면서 숨통이 트였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 이를 극복할 전략이 요구되는 게 현실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해외 마켓 공략,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스마트한 변화,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규사업 진출 등 기업의 비전을 설계하기 위해 CEO들의 고민이 깊어진다.

패션비즈는 올해 창간 37주년을 맞아 K-패션을 이끌어가는 업계 리더 37인의 스페셜 인터뷰를 진행했다. 패션 리더 37인은 패션전문기업 가운데 선정했으며, 업계를 대표할 만한 매출 규모와 신성장동력을 갖고 있는 회사들로 뽑았다. 이번 인터뷰 주제는 불투명한 업계 상황에서 어떠한 대응 전략을 가동하고 있는지, 올해 신규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와 계획 등이다.

각 기업들은 무엇보다 효율적인 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심리가 위축된 점을 고려해 물량 확대나 유통망을 늘리기보다는 적중률 높은 상품을 기획하고 기존 점포들의 점당 매출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MZ세대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이들을 사로잡기 위해 기업들도 젊고 스마트하게 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고 해외 마켓에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K-패션 리딩 브랜드로서 파워를 기르는 데 힘을 싣고 있다. 더불어 친환경, 재활용, 동물보호 등 지속가능패션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하면서 패션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패션산업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야 한다는 글로벌 패션 기업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 패션업체들도 함께하는 점이 주목된다.

패션업계는 날씨나 경기 상황에 민감하다. 하지만 봄시즌에 접어들면서 패션 시장에 활기가 더해지고 있다. 상승기류를 탄 K-패션이 글로벌 브랜드들과 맞붙어 올해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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