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어트 아웃도어

FIRSTVIEW|24.03.27 ∙ 조회수 7,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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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에는 기능, 스타일, 럭셔리함을 갖춘 ‘콰이어트 아웃도어’가 스타일과 기능성의 조화로운 공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콰이어트 아웃도어는 콰이어트 럭셔리와 같이 고급스러운 품질에 섬세하고 정교한 디테일과 기능성을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화려한 장식이나 로고는 드러내지 않는, 전통적인 아웃도어웨어의 실용성과 도시 패션의 세련미를 결합한 스타일로 2023년 패션계를 주도했던 ‘콰이어트 럭셔리’의 아웃도어 버전이다.
?<자료제공: PFIN_www.firstviewkorea.com>

패션 브랜드의 아웃도어 강화

일상복과 아웃도어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트레일 러닝화 · 윈드브레이커 같은 기능성 의류와 아노락 · 나일론 팬츠 같은 편안한 아웃도어 아이템이 인기를 끌며 아웃도어의 매출이 급성장했다. 중견 패션 브랜드들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아웃도어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아웃도어 브랜드는 패션에 초점을 맞춘 고객을 위해 화려한 기능성 재킷과 카고 바지에 집중했던 기존의 아웃도어 브랜드보다 세련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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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은 스포츠웨어 라인인 ‘H&M Move’를 통해 일상에서도 착용할 수 있는 세련된 컬러와 디자인의 기능성 아웃도어 재킷뿐 아니라 컨버터블 하이킹 팬츠를 선보였고, 2023년 겨울에는 스키웨어까지 선보였다.

‘프리 피플(Free People)’은 액티브 라인 ‘FP 무브먼트(FP Movement)’를 통해 요가, 하이킹, 러닝, 테니스, 스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패셔너블한 아웃도어웨어와 액세서리는 물론 트레킹 폴과 스키 스틱까지 함께 제공한다.

아웃도어 브랜드의 고급화

럭셔리 브랜드들도 적극적으로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들과 협업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디올’ ‘버버리’ ‘프라다’ 등은 아웃도어 컬렉션을 일회성 캡슐 컬렉션에서 영구 컬렉션으로 전환했다. 럭셔리 브랜드의 아웃도어 컬렉션에서 영향을 받은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플래그십 매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팝업을 오픈하는 등 럭셔리 브랜드들의 방식을 차용하기 시작했다.

스키 장비로 시작해 등산복과 신발 등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 잡은 ‘살로몬’은 2023년 10월 F/W 컬렉션에서 ‘메종마르지엘라’와 컬래버레이션한 스니커즈를 새롭게 선보였다. 살로몬의 스노 보드 기술과 메종마르지엘라의 패션 DNA를 합쳐 스포츠와 패션의 경계를 허문 하이브리드 아이템이다.

첫 번째 제품은 살로몬의 아이콘인 ACS 모델을 메종마르지엘라의 MM6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재해석해 완전히 새롭게 만든 ‘ACS 프로 어드밴스드(ACS Pro Advanved)’ 모델로 트레일 러닝과 하이엔드 패션을 결합했다. 두 번째 제품은 독특한 실루엣을 융합한 제품 ‘크로스 미드 스니커즈(Cross Mid sneakers)’ 모델로 살로몬의 시그니처 ‘스피드크로스(Speedcross)’에서 파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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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하는 콰이어트 아웃도어 브랜드

2021년부터 ‘아크테릭스’는 고프코어의 특징 없이 유행을 선도하면서도 미니멀한 테크니컬 아웃도어를 찾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극한의 심플함을 추구하는 ‘베일런스 라인’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모던한 디자인에 아웃도어의 기능성을 접목해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옷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베일런스 제품은 유행을 타기보다는 군더더기 없이 깨끗하고, 세련되며 우아하고 품위 있는 디자인, 옷에 새긴 로고보다는 소매나 트림의 디테일에서 드러나는 차이를 보여주는 디자인을 추구한다.

‘아식스’는 2023년 10월 파리패션위크에서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남성복 디자이너 키코 코스타티노와 함께 새로운 유니섹스 의류 라인 ‘아식스 노발리스’를 론칭했다. 안티-고프코어를 콘셉트로 하는 이 컬렉션은 미니멀하고 로고가 없으며 검은색, 연보라색, 겨자색과 같은 차분한 색상으로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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