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오리지널스 X 오디너리피플, 29일 정식 출시

아디다스코리아(대표 피터 곽)의 '아디다스오리지널스(이하 오리지널스)'가 장형철 디자이너의 '오디너리피플'과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아디다스 컨펌드 앱에서 선발매했으며, 29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협업은 오리지널스가 지속 전개 중인 '시티 오브 서울(CITY OF SEOUL)'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나 브랜드와 함께 서울이 가진 역사·문화·패션·시대를 대변하는 스토리를 보여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오디너리피플 컬래버 컬렉션은 2024년 두 번째 진행하는 시티 오브 서울 프로젝트로, 평범한 사람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한다. 겉으로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사람들일지라도 수천 개의 서로 다른 취향과 개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역설적이게도 특별하다는 결론을 짓고, ‘수천 명의 평범한(어쩌면 특별한)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오리지널’이라는 주요 메시지를 전하려고 한다.

오디너리피플은 평범함 속에 특별한 감성을 지닌 사람을 위한 로컬 브랜드로 디자이너 장형철이 2011년 론칭했다. 장 대표는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CJ ENM이 공동제작한 패션 디자이너 배틀 예능 프로그램 '넥스트 레이블(NEXT LABEL)’에서 아디다스 운동복과 재킷을 재활용해 만든 옷으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부분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넷플릭스 화제작 '피지컬 100 시즌 2' 의상을 총괄 디자인한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오디너리피플과 협업한 이번 컬렉션은 ‘아디컬러(Adicolor)’ 트랙슈트와 ‘가젤 볼드(Gazelle Bold)’ 스니커즈의 ‘3-스트라이프’를 해체주의 방식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클래식한 3-스트라이프는 아디다스를 대표하는 기본 요소이자, 다양한 매칭을 통해 아이코닉한 스타일링을 무궁무진하게 연출할 수 있는 상징이다.

이번 컬렉션의 아디컬러 트랙슈트는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3-스트라이프를 보여주는 지퍼의 디테일을 더해, 세 가지 컬러웨이와 과장된 실루엣으로 재해석돼 출시한다. 가젤 볼드는 세 가지 소재와 컬러의 아웃솔을 조합하고 슈레이스 디테일을 더했다.

오리지널스는 28일(목) 오후 8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세원창고2에서 키 시티(Key City) 프로젝트 콘셉트를 반영해 독창적인 로컬 패션 브랜드 오디너리피플과의 협업을 기념하는 컬랙션 런웨이를 진행한다. 이후 현장에서 DJ 공연 등 애프터 F&F 파티를 열어 패션쇼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컬렉션은 29일부터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아디다스 브랜드 플래그십 서울, 강남 브랜드센터,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플래그십 가로수길, 오리지널스 스토어 서울 명동 등 아디다스 주요 매장에서 판매한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