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 필로티 구조, 화재 확산 예방 대책은?

이광주 객원기자 (nisus@fashionbiz.co.kr)|24.03.22 ∙ 조회수 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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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화재 발생을 보면 봄철이 빈번히 발생하는 가운데, 최근 경남 통영시 제석초등학교 화재사고로 인해 교내 필로티 구조의 위험성 및 사용된 자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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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티 구조인 학교 1층 쓰레기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순식간에 교실까지 불이 번진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해당 화재로 교실 총 12곳이 전소하고 7곳이 반소했다.

기둥이 천장을 받치고 있는 형태로 사방이 뚫려 있는 공간인 필로티 구조는 이러한 구조적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게 될 경우, 외부공기와 축적된 가스가 만나 급속도의 폭발이 일어나는 ‘순발연소현상’으로 인해 화재 확산될 위험이 매우 큰 구조로 불연자재의 사용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공간이다.

그러나 해당 초등학교의 필로티 구조의 천장에 사용된 자재는 알루미늄 소재의 스팬드럴로, 불연자재보다 성능이 미흡한 준불연 자재에 해당한다.

화재발생 시 약 1,200도까지 올라가는 주변온도에 비해 현저히 낮은 용융점을 가진 알루미늄 자재는 필로티 구조에 적합한 자재로 보기 힘들다는 문제가 제기되며 이에 아연도금강판 재질의 DMC금속천장재가 알루미늄의 대체재로 언급되고 있다.

금속천장재 업체 ㈜젠픽스DMC 권영철 대표이사는 “화재 발생으로 인한 모든 열기는 위로 향하기에 이를 버텨주는 불연금속천장재의 사용은 화재확산 예방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안전이 중요시되어야 하는 학교 및 필로티 구조에는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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