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리, 골프화 국내 첫 론칭...슈즈 라인업 확대

박진한 기자 (pxrkjxnhxn@fashionbiz.co.kr)|24.03.19 ∙ 조회수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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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엣지 아이콘, 엣지 플렉스, 라이트실드, 시에라 테레인


룩소티카코리아(대표 안드레아무시)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오클리’가 골프화 ‘엣지(Edge)’ 시리즈를 국내에 첫 론칭하며 슈즈 라인업을 확장한다. 봄여름 라운딩 시즌에 맞춰 새롭게 공개한 오클리 엣지 시리즈는 슬립온 스타일의 골프화로, 2030세대 영골퍼를 겨냥하는 트렌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아이템은 엣지 아이콘과 엣지 플렉스, 두 가지로 구성했다. 먼저 오클리 엣지 아이콘은 캐주얼한 디자인이면서도 골프화의 기본에 충실해 스윙 시 준수한 안정감과 유연성을 제공한다. 갑피는 방수 처리된 PU 가죽으로 제작돼 변덕스러운 날씨 변화에도 대응 가능하며, 발목 부분에는 네오플랜 소재를 사용해 신고 벗기 간편하다. 무엇보다 발바닥 아치에 있는 밴드가 신발 양옆 로고로 이어지면서 전체적인 지지력을 강화해 안정감을 높였다.

이어 오클리 엣지 플렉스는 통기성이 우수한 스포츠용 메시 갑피로 인해 활동 중 쾌적함을 유지해 준다. 갑피와 미드솔 사이에는 방수성 TPU 원단을 사용해 젖은 지면에서도 무리 없이 착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골프화·러닝화 출시, 아이웨어 넘어 종합 스포츠 브랜드로 도약

두 아이템 모두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로 무게가 가벼워 장시간 이어지는 라운딩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으며, 라이프스타일 운동화처럼 필드 밖에서도 신을 수 있다. 디자인은 간결한 실루엣에 물결 모양의 아웃솔 라인으로 포인트를 주고, 오클리 브랜드 로고를 디자인적 요소로 활용해 키치한 매력을 더했다.

여기에 골프 전용화로써 기능성도 탁월하다. 스파이크가 없는 POD 트랙션 통합 시스템을 적용해 울퉁불퉁한 지형이나 노면 환경에서도 최적의 접지력을 발휘하고, 아웃솔에 있는 작은 고무 돌기가 천연 잔디와 인조 잔디 구분 없이 뛰어난 그립력을 자랑해 활용도가 높다.

오클리는 골프화와 함께 봄 러닝 시즌을 겨냥해 스니커즈 2종도 출시했다. 오클리 시에라 테레인은 코듀라 원단을 바탕으로 스웨이드를 부분적으로 덧대었으며, 신발 앞부분과 발목 지지 부분에 고무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오클리 라이트쉴드는 기능과 디자인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훨씬 더 유니크한 컬러 조합으로 캐주얼한 무드를 강조한다. 두제품은 모두 비브람 아웃솔을 장착해 거친 환경에서도 쉽게 마모되지 않는다.

오클리 브랜드 매니저는 “올해는 종합 스포츠 브랜드로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종목별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골프화 론칭을 통해 폴로 셔츠 등 어패럴부터 장갑, 가방까지 골프웨어 및 장비를 모두 아우르게 됐다. 향후에도 뛰어난 스포츠 퍼포먼스 성능은 기본으로, 트렌드에 민감하고 취향이 뚜렷한 국내 소비자를 위해 디자인을 강화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패션비즈=박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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