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골프어패럴' 론칭, 신세계 강남 등 4개 매장 오픈

에스제이그룹(대표 이주영)의 자회사 에스제이지플러스(대표 이주영 임노상)가 '에코골프어패럴(ECCO GOLF Apparel)'이 국내에서 첫 론칭했다. 캉골, 헬렌카민스키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에스제이그룹은 덴마크 프리미엄 슈즈 브랜드 '에코'를 운영하는 에코글로벌과 함께 에코골프어패럴을 론칭, 지난 8일 오픈한 신세계 강남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잠실과 수원, 현대백화점 판교까지 4개 매장을 오픈한다.

에스제이그룹은 지난 2022년 에코글로벌과 글로벌 최초 라이선스 계약을 시작으로, 올 초 신규 골프 어패럴 사업에 대한 공동 투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에코골프어패럴은 한국과 덴마크의 두 패션, 슈즈 기업이 골프 의류의 세계화를 겨냥해 합작한 브랜드로,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국내에서 론칭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스타일리시 퍼포먼스'를 브랜드 차별점으로 잡고, 편안함과 기능성으로 골프화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와 고객을 보유한 에코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골프 의류에 녹여, 활동성과 디자인을 모두 잡는다는 전략이다. 이번 2024 S/S시즌에 아우터, 티셔츠, 스웨터, 스커트, 팬츠 등 총 37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프라인 매장은 지난 2월23일 롯데백화점 수원점을 시작으로 이달 8일 신세계 강남점, 12일 롯데백화점 잠실점을 확보했다. 추가로 다음 달인 4월8일에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단독 매장을 오픈할 계획으로, 공식 온라인몰 운영과 동시에 올 하반기 안으로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장 수를 10여 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프라인 매장은 장소의 경계 없이 일상과 필드를 연결하는 에코만의 세계관, '에코버스(ECCOVERSE)'를 담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안과 밖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북유럽의 박공 지붕을 모티브로 따뜻하고 편안한 무드를 연출했다. 론칭을 기념해 오프라인 매장 구매 고객들에게 에코백 등 스페셜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임노상 에스제이지플러스 대표는 "다가오는 골프 시즌과 함께, 에코 특유의 디자인적 감성 뿐 아니라 가벼움과 통기성 등 기능적 요소가 모두 담긴 '퍼포먼스 골프웨어'로 주목받길 기대한다"라며 "이번 론칭을 시작으로 에코차이나와의 협업을 통해 연내 중국 유통 확대와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에코 매장 전개를 3개년 목표로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패션비즈=이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