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티, 2023년 연매출 1761억… 사상 최대 실적
라이프스타일웨어 전문기업 그리티(대표 문영우)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202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신장했고,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도 크게 증가했다.
그리티는 2023년 전년 대비 23% 신장한 1761억원의 매출액을 보이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11억원, 당기순이익은 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87%, 356%로 크게 증가했다. 실적 호조에 따라 결산 현금 배당을 전년 주당 30원에서 100원으로 확대했으며, 시가배당률은 3.1%이다.
지난해 실적을 견인한 핵심 요인은 여성 언더웨어 카테고리에서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감탄브라’와 ‘원더브라’의 온라인 자사몰이 급성장한 영향으로 평가했다. 온라인 외부몰과 각 브랜드 별 자사몰이 두루 성장한 가운데, 감탄브라 온라인 자사몰은 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실적을 달성했고, 원더브라 온라인 자사몰 역시 전년 대비 60% 신장해 19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그리티가 지난 2021년부터 집중해 온 온라인 시프트 전략에 따라 사업구조의 혁신을 거듭해 온 결과로 분석했다. 지난해 감탄브라 브랜드의 총매출액은 6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43%나 상승했다. 그리티 관계자는 “온라인 시프트 전략이 주효하게 작동해 회사의 수익구조 개선으로 이어져 지난해 그리티 창사 이래 연간 최대 실적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라며 “그리티는 올해에도 역시 더욱 성장 추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확고한 소비자 팬층을 확보하며 타겟층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는 감탄브라의 경우 올해 브랜딩 강화와 상품 라인업의 확대를 통해 40% 이상 큰 폭의 성장을 추진 중이다”라며 “그 외 신규 브랜드 온라인 자사 몰 런칭 등 온라인 비즈니스 성장을 더욱 가속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패션비즈=강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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