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섭 & 이윤 브랜드워커파트너스 공동대표
박진한 기자 (pxrkjxnhxn@fashionbiz.co.kr)|24.03.01 ∙ 조회수 8,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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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기획 ~ 컨설팅, 원스톱 코칭
“브랜드 데모크라시(Brand Democracy)가 우리가 꿈꾸는 전략입니다. 이케아의 ‘디자인 데모크라시(Design Democracy)’가 디자인을 민주화해서 디자인이라는 놀라운 기술이 일반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처럼 우리는 코칭을 통해 그 사람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고 이를 잘 인식할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해 자기 매력을 갖고 오랫동안 자기 일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의 일입니다.”
브랜드워커파트너스의 공동 대표 조원섭 & 이윤 대표의 말이다. 두 대표는 이랜드 인턴 동기이자 30년 지기 친구 사이로 오랫동안 몸담은 패션 업계에서 독립한 후, 서로의 꿈이 같은 것을 확인하고 2020년 사업을 시작했다.
조 대표는 푸마 마케팅 매니저와 뉴발란스 시니어 마케터 직무를 맡아 브랜드 DNA에 맞는 차별화된 브랜딩을 전개해 두 브랜드가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브랜드의 자기다움’과 ‘시장의 기회’가 맞아떨어질 때,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랜드 동기에서 비즈니스 파트너로
특히 사람과 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자신의 강점인 브랜딩을 살려 이를 사람에게 적용해 ‘휴먼 브랜딩’이라는 영역을 개척해 코칭 업계에서 자신만의 강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이 대표는 이랜드 전략 재무, EXR 전략 마케팅 실장, 코오롱 패션정보실 등 마케터와 전략기획 업무를 수행하면서 비즈니스 컨설팅으로 업무를 확장해 오랜 기간 컨설팅을 진행해오면서 사람에게 관심을 갖게 됐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연결돼 커리어 컨설팅과 코칭으로까지 영역을 넓혔다.
브랜드워커파트너스는 기본적인 비즈니스와 커리어 코칭 외에도 라이프스타일 코칭, 학습 코칭 심지어 이별 코칭까지 매우 많은 분야로 세분화됐다. 코칭 및 컨설팅은 개인부터 글로벌 그룹에 이르기까지 규모와 업종에 상관없이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브랜드워커파트너스를 찾는 이유는 다른 데에서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강점 때문이다. 첫째 풍부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디테일한 부분까지 코칭이 가능하다. 브랜드 기획과 론칭 등 브랜드 육성 경험, 비즈니스 컨설턴트 등 다양한 실전 경험과 더불어 전문 코치로서 코칭의 역할까지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다.
‘휴먼 브랜딩’ 영역 개척, 코칭까지
여기에 두 대표 모두 대학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이 더해져 코칭을 할 때 효율적인 티칭이 가능하다. 대게 코칭 따로, 컨설팅 따로인 경우가 많은데 브랜드워커파트너스는 이 두 가지를 모두 합친 융복합적인 형태로 코칭을 진행한다. 둘째 주먹구구식이 아닌 이론을 기반으로 한 전문성이다.
MBTI, 갤럽 강점, STRONG(직업흥미검사) 등 다양한 진단 도구를 활용하고 브랜딩, 코칭, 조직개발 등 전 세계의 이론들을 꾸준히 연구해 코칭에 적용한다. 또한 심리학과 경영학 이론을 기반으로 한 BBP(BrandWorker Branding Pyramid) 모델을 제작해 이를 진단에 이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공한다.
BBP모델은 커리어 브랜딩을 코칭할 때 사용하는 진단 툴이다. 개인 스스로가 알아차리기 힘든 ‘자기다움’이라는 개념을 BBP모델을 통해 진단하고 이를 시각적으로 보여 준다. 이 과정에서 고객은 자신의 내면에 감춰져 있던 ‘흥미’ ‘가치’ ‘강점’을 훨씬 수월하게 인식하고 이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BBP모델 통해 ‘자기다움’의 발견
두 대표는 “직감에 의존하지 않고 이론을 기반으로 코칭 및 컨설팅이 진행돼야 고객의 입장에서 생산성이나 효율성이 높아진다. 또 스스로 진단하기 힘든 부분을 이론 기반의 진단을 통해 보여 줘 고객 스스로 인식하게 되고 받아들이는 데 거리낌이 없어진다”라고 말한다. 이어 “우리는 진단한 검사결과를 그 자체로만 인식하지 않고 그 사람의 ‘휴먼 데이터’라고 인식한다.
이러한 진단은 약점에 집중하지 않고 강점에 집중하다 보니 고객이 자신의 강점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고 그러면서 점점 믿게 된다. 이러한 데이터로 코칭을 통해 인생에 대한 브랜딩 플랜을 구축해 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브랜드워커파트너스의 고객은 개인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하다. 특히 개인으로는 독립을 준비하는 40~50대, 스타트업, 사회초년생 등 인생에 전환이 필요한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기업으로는 ‘아가방’의 마케팅 본부 구축 프로젝트, 카카오 프렌즈 · JYP 등 엔터테인먼트 굿즈를 생산하는 ‘헤이프’의 조직 코칭, ‘말본골프’ ‘코닥어패럴’ ‘디아도라’ 등을 전개하고 있는 하이라이트브랜즈 계열사 전 직원 코칭, 텐센트코리아 조직문화 코칭, 기아, 한화, LG 등 기업의 규모와 업종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기업과 함께 코칭을 해 왔다.
이렇게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었던 건 코칭의 형식을 고객에게 맞춰 진행하기 때문이다. 기업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크게 받기 때문에 천편일률적인 코칭방식을 적용하는 것보다 기업 특성과 코치의 강점에 기반한 코칭 방식으로 구성해 효율성을 높였다.
아가방 ~ 하이라이트브랜즈, 클라이언트로
조 대표는 “하이라이트브랜즈 같은 경우 전 계열사를 진행하다 보니, 직원을 대상으로 서베이를 진행했고 비즈니스 관점의 MBTI 코칭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작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팀 단위로 코칭을 진행했다.
MBTI 이론을 통해 코칭을 받는 대상과 쓰는 언어를 같이하면서 좀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코칭이 가능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1대1 코칭은 보통 6~10회로 진행한다. 팀 · 그룹 코칭은 3~6개월 진행하는데 유럽의 경우는 1년 반, 미국의 경우는 기업에 따라서 6·8·10회 정도로 코칭 계약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기업의 요청에 따라 워크숍 형태로 1박2일 또는 2박3일 형태로 단기간 코칭을 진행하기도 한다. 코칭의 트렌드는 1대1 코칭에서 팀 단위 코칭으로 변화하는 추세다. 초기 코칭은 리더의 리더십 개발 쪽에 집중했지만 가격적인 부담과 세대 갈등의 화두가 맞물려서 팀 단위 코칭이 많이 생겨났다.
경영자 및 임원의 경우 자기가 관리하고 있는 사람들을 동기유발하는 쪽으로 계속 코칭을 이어나가고 실제 업무를 처리하는 팀장과 그 밑 팀원으로 코칭의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두 대표는 “브랜드워커파트너스는 탁월성을 가진 개인들이 모여서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을 팀워크를 발휘해 문제를 해결하는 ‘익스트림 티밍’이라는 관점을 올해 화두로 삼고 이를 조직의 지향점으로 삼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원섭 대표 프로필(좌)
現 브랜드워커파트너스 공동대표
- CDN브랜드 담당 부사장 - 엠에이치앤코(모던하우스) 마케팅실장
- 이랜드그룹 CMO실 브랜드전략 실장
- 뉴발란스코리아사업부 시니어 마케팅 매니저
- 푸마코리아 사업부 마케팅 매니저
-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기업마케팅 팀장
이윤 대표 프로필 (우)
現 브랜드워커파트너스 공동대표
現 블루밍경영연구소 파트너 코치
現 한국코치협회 인증 전문코치(KPC)
- 성균관대 캠퍼스사업단 스타트업 전문멘토
- 이모션브랜드(브랜딩컨설팅기업) 공동대표
- FnC코오롱 패션정보실, HEAD 마케팅팀장
- EXR Korea 전략마케팅실장
- 성신여대, 동덕여대, 부경대, 수원여대 외래 및 겸임교수
박진한 기자 pxrkjxnhxn@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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