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고패션 2030년 4조엔 규모 랙택 · 코메효 ~ 이세탄 · 닷시 ‘속속’
조태정 객원기자 (fashionbiz.tokyo@gmail.com)|24.03.01 ∙ 조회수 6,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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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중고 의류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중고 매장도 급속도로 증가했다. 특히 일본은 2000년대부터 빠르게 매장이 늘었는데 코엔지 지역은 역 남쪽 주변에 100개가 넘는 빈티지 매장이 있다. 주로 유럽이나 미국 빈티지가 많으며 마니아들이 주목하는 숍이 많다. 시모키타자와 지역도 180개가 넘는 빈티지 매장이 많기로 유명한데 특히 리즈너블한 빈티지 숍들이 많다.
중고 마켓 시장은 한번 팔린 상품이 다시 한번 소비자에게 판매된다고 해서 2차 유통이라고도 말한다. 일본 2차 유통의 시장 규모를 2009년부터 자체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리사이클 통신(리폼산업 신문사)은 2023년 9월에 발표한 2022년 연간 결과에서 2차 유통 시장이 전년대비 7.4% 증가한 2조8976억엔으로 3조엔 규모로 올라섰다고 발표했다. 같은 해 전국 백화점 매출액이 4조9812억엔인데, 백화점 매출 규모의 58%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한 것이다.
가장 매출이 큰 카테고리는 의류 품목으로 전년대비 11.6% 증가한 5119억엔을 기록했다. 명품 브랜드는 3.9% 증가한 3062억엔, 가구 및 가전은 9.1% 증가한 2747억엔 매출을 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정체되기는 했지만 물가상승과 신제품 부족으로 인해 결과적으로는 중고 상품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졌다.
중고 비즈니스가 급팽창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가 구입했던 의류를 매입해서 재판매하는 ‘랙택’과 ‘코메효’와 같은 전문업체에서부터 이세탄백화점·유니클로·아다스트리아 등 대형 리테일 기업의 중고 의류 시장까지 2차 유통 시장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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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업체 l 랙택 · 코메효 등 중고패션 상한가
■ 리테일 l 신주쿠 이세탄 ‘마이빈티지페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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