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GCDS’ 국내 전개 시작… 오프라인 확장

강우현 기자 (noblekang@fashionbiz.co.kr)|24.02.28 ∙ 조회수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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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대표 박정주)의 이탈리아 하이엔드 스트리트 브랜드 ‘GCDS’가 8월31일까지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이스트 점 3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국내 오프라인 유통망 채널 확대도 추진한다.

GCDS는 2015년에 줄리아노와 지오다노 칼자 형제가 론칭한 이탈리아 하이엔드 스트리트 브랜드다. ‘메이드 인 이탈리아’ 디자인을 바탕으로 밀라노 기반의 럭셔리 스트리트웨어를 선보인다. 지난해 8월 신원과 국내 독점 유통 및 영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해 국내에서 전개 중이다. 현재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6개 플래그십 스토어와 400개 이상의 편집숍을 포함한 리테일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힙하고 아이코닉한 공간으로 꾸몄다. GCDS의 의류 라인부터 각기 다른 콘셉트를 결합한 가방, 신발, 모자, 액세서리와 남녀 성별을 구분하지 않는 젠더리스 디자인의 제품 등 다양한 아이템 배치를 통해 기존 매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섹션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GCDS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브랜드의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줄리아노 칼자의 2024 S/S 컬렉션도 국내 소비자들에게 공개했다. 세계적인 휴양도시 이탈리아 나폴리를 떠올리게 하는 흰색과 파란색을 사용한 스트라이프 패턴의 리넨 아이템,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가벼운 실루엣의 시스루, 우아한 트위드 소재를 적용한 크롭 컷과 미니 드레스 등 다양한 아이템을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신원은 GCDS와 더불어 ‘까날리’까지 해외 신명품 라인업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해외 브랜드의 신규 전개를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글로벌 럭셔리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박정빈 신원 부회장은 “GCDS의 국내 매장 오픈으로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의 니즈에 맞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라며 “이번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온전히 체감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은 GCDS의 이번 팝업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국내 오프라인 유통망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에는 국내 주요 면세점 입점도 추진하는 등 국내 시장 안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패션비즈=강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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