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햄, 봄 시즌 판매 호조..전년比 25% ↑

이지은 기자 (jieun212@fashionbiz.co.kr)|24.02.22 ∙ 조회수 1,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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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션패션(대표 박희찬)에서 전개하는 '폴햄'의 봄 상품 매출이 2023년 전년대비 25%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여성 상품군 강화, 스타일 확장, 유통 채널 확대 등 다각화된 전략을 선보이며 매출 2700억원을 목표로 볼륨화에 드라이브를 건다.

폴햄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낸 데는 상품력의 강화가 주효했다. 기본에 충실하고, 퀄리티가 좋은 상품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과 진정성이 고객의 호응으로 나타난 것이다. 신규 고객의 증가 속에 기존 고객의 재방문까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출 상승을 이끈 주력 상품으로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콘셉트로 새롭게 선보인 알래스카 라인의 퀼팅 점퍼를 비롯해 우븐 상품군과 베스트 셀링 아이템인 코숏 맨투맨과 스웨트 팬츠가 주목받았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 퀼팅 점퍼는 캠핑, 트래킹을 즐기는 젊은 고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며 판매 순항 중이다.

또한 일상생활과 아웃도어 활동에도 편안하게 매치할 수 있는 코숏 그래픽의 맨투맨과 스웨트 팬츠 제품들이 특히 좋은 반응을 보이며 매출을 견인했다. 추가로 다양한 컬러와 핏으로 제안한 컴포트 데님 역시 매출 상위 아이템으로 올라섰다. 허리 안 전체 밴드를 넣어 편안하면서도 주름 없이 깔끔한 외관과 핏을 구현한 아이템으로 남성 스트레이트핏과 테이퍼드핏이 특히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폴햄은 여성 상품의 스타일을 다양화를 시도했는데 특히 맨투맨, 셔츠, 데님은 여성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매출을 견인했다. 현재 폴햄의 여성 상품 비중은 35%으로, 유니섹스 상품까지 합하면 비중은 40~50%까지 확대된다. 아직까지 남성 상품 비중이 높은 편으로 앞으로 여성 상품을 강화하는데 에너지를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유통 체질을 개선한 것도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전국 288개 매장 중 백화점 및 아울렛 매장에 집중했고, 331m²(100평) 이상의 대형 직영점을 공격적으로 확대한 전략이 잘 들어맞았다.

폴햄 측은 "연초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성공의 신호탄을 쏜 것처럼 봄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올해는 브랜드 헤리티지를 트렌디한 무드로 재해석한 스포티한 느낌과 바시티 감성의 아트워크를 녹인 'PH 라인'과 액티비티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기능성을 강화한 '알래스카 라인' 스타일을 확장 전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패션비즈=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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