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PFC 0%·공정무역 봉제 '방수재킷' 화제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4.02.13 ∙ 조회수 3,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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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코리아(지사장 최우혁)의 '파타고니아'가 발수 처리 과정에서 유해 과불화화합물을 배제한 ‘PFC 프리 레인웨어(PFC-Free Rainwear)’ 컬렉션을 출시한다. 이 상품군은 PFC 프리일 뿐 아니라 100% 리사이클 원단 사용, 공정무역 인증 봉제 공장 생산으로 파타고니아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패션을 다양한 형태로 보여준다.

이 상품은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신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는 방수 재킷이다. 주 원단부터 내구성 발수처리 마감재까지, 제품 생산하는 모든 과정에서 과불화화합물(PFCs)을 사용하지 않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에코닐, 넷플러스와 같은 100% 리사이클 원단을 사용했다. H₂No® 퍼포먼스 스탠다드(H₂No® Performance Standard) 기준을 모두 충족해 기능성과 환경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모두 고려한 상품으로 손꼽힌다.

아웃도어 제품의 방수 기능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과불화화합물은 상품 생산 과정에서 환경에 유해한 영향을 끼치고, 분해가 잘 되지 않는 특성을 가져 환경과 체내에 오랫동안 남을 수 있다. 파타고니아는 2006년부터 이러한 유해 화학물질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대안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전 생산 과정에서 과불화화합물을 사용하지 않은 ‘PFC-Free’ 상품만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레인웨어의 대표 제품인 ‘토렌트쉘 3L 레인 재킷(Torrentshell 3L Rain Jacket)’은 심플한 디자인과 고기능성 H₂No® 퍼포먼스 스탠다드 기술이 만나 뛰어난 방수·투습 기능을 자랑한다. 3레이어 쉘 원단을 사용해 오래도록 방수 기능을 유지해 준다.

‘볼더 포크 레인 재킷(Boulder Fork Rain Jacket)’은 암벽 등반이나 낚시 등의 스포츠를 즐기기에 적합하며, 단일 소재 원단으로 차후 재활용에 용이하다. ‘그래니트 크레스트 레인 재킷(Granite Crest Rain Jacket)’은 폐그물 재생소재인 넷플러스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환경에 대한 책임감과 고기능성을 모두 고려한 아이템으로, 악천후 속에서도 시야 확보가 가능해 비가 오는 날에도 활동하기 편리하다.

파타고니아의 레인웨어 전 상품은 생산 노동자들의 생활 개선에 기여하는 공정 무역(Fair Trade Certified™) 봉제 제품이다. 파타고니아는 환경 피해 최소화를 넘어, 생산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이 브랜드의 전체 라인 중 85%가 공정 무역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파타고니아코리아 측은 “파타고니아는 상품 내구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동시에 자연과 인간에 피해를 유발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소재 개발에 힘쓰고 있다”라며 “PFC-Free 방수 재킷과 함께 우천 시에도 편안하고 쾌적한 아웃도어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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