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플래그, '영골퍼' 잡고 30% 매출 성장 목표
LF(대표 오규식 김상균)의 '더블플래그(Double Flag)'가 지난해 전년대비 매출 2배 성장을 이뤄낸 데에 이어, 올해 더욱 유니크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을 앞세워 30% 이상의 매출 상승을 목표로 볼륨화에 시동을 건다. 더블플래그만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요소를 더욱 강화해 영 타깃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더블플래그는 2020년 9월에 론칭한 스포티한 감성의 영 골프 컬쳐 브랜드로, 변화하는 골프웨어 트렌드와 30대 중심 골퍼들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읽고 이를 신속하게 기획 및 디자인에 적용해 젊음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입지를 넓혔다. 유쾌하고 자유로운 감성을 표현한 조거팬츠, 원피스, 점프슈트, 우븐 베스트 등 웨어러블한 패션 아이템들이 젊은 골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고 주력 제품인 조거팬츠의 경우 출시 직후 완판에 가까운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더블플래그는 필드와 일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영 골퍼들을 위한 봄 컬렉션을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2024 S/S 시즌은 '시티 골프(CITY GOLF)', 'DBFG' 두 가지 컬렉션으로 전개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위트 요소 담은 뉴 컬렉션 '시티 골프·DBFG' 전개
시티 골프 컬렉션은 골프와 패션 트렌드 모두를 중시하는 영 골퍼를 위한 라인이다. '연습장부터 라운딩까지 재미로운 골프 생활'을 메인 테마로 잡고 이에 어울리는 밝고 위트 있는 골프룩을 선보일 예정이다. 브랜드명 더블플래그(Double Flag)를 요약한 DBFG 컬렉션은 '골프웨어의 한계, 경계를 건넌다'라는 콘셉트 아래 스트리트 무드를 극대화한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시즌 대표 키워드는 '재미' '반전' '더블핏'이다. 재미와 위트 요소를 부각한 아이템으로는 골프공의 궤적을 메시지 레터로 표현한 티셔츠, 골프 스윙 각도에 따른 심리를 표현한 그래픽 티셔츠가 대표적이다. 반전 요소를 강조한 상품으로는 후면에 브랜드 레터 로고를 언밸런스하게 나눠 프린트한 팬츠, 거울로 비춰봤을 때 글씨가 바로 보이는 그래픽 티셔츠 등 지난 컬렉션에 비해 더욱 새롭고 개성 있는 포인트들을 디자인에 담았다.
더플플래그만의 기술력이 집약된 '더블핏(Double Fit)'은 자체 개발한 웨어러블 핏이다. 골프에 필요한 움직임을 기능적으로 서포트함과 동시에 일상에서 착용해도 부담이 없는 편안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정승희 더블플래그 팀장은 "더블플래그만의 반전 그래픽 디자인과 더블핏 실루엣이 골퍼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브랜드의 매출 성장까지 이어지게 됐다"라며 "영 골퍼들에게 골프는 단순 스포츠를 넘어서 패션, 트렌드, 문화,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는 개념으로 의미가 확장된 만큼, 필드와 일상을 넘나들며 유쾌하고 자유로운 무드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더블플래그를 적극 어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패션비즈=이지은 기자]
- 기사 댓글
-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