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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패션, 2023년 매출 2조510억 '최대' 달성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4.02.05 ∙ 조회수 9,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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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패션부문(부문장 이준서)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2조510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8% 상승한 1940억원으로 나타났다.
2023년 4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은 5450억원(+0.6%), 영업이익은 460(+4.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삼성물산패션부문 측은 "신명품 등 수입 상품, 온라인 등 전반적인 사업군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패션부문은 지난해 처음 2조클럽에 진입한 이후 연속으로 2조대 매출을 올리며 선방했다. '아미' '메종키츠네' '르메르' 등 수입 컨템퍼러리 브랜드들의 실적 호조와 더불어 '자크뮈스' '가니' '스튜디오니콜슨' 등 새로운 수입 컨템 브랜드들을 인큐베이팅하면서 트렌드를 선도한 것이 주효했다.
더불어 자체 SPA 브랜드인 '에잇세컨즈'가 프리미엄 라인 출시 등으로 매출에 탄력을 받았고, '빈폴' '구호' '갤럭시' 등도 리뉴얼을 통해 젊은 감성으로 거듭나면서 매출 외형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물산패션부문은 앞으로도 '비이커' '10꼬르소꼬모' 등 자체 편집숍을 통해 신명품 브랜드를 발굴하고, 자사 통합몰인 'SSF샵'을 패션 플랫폼으로 키우면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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