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어, 여성복 마켓 공략! '우먼 라인' 첫 전개

커먼오리진스(대표 신승현)의 컨템퍼러리 캐주얼 브랜드 '쿠어(COOR)'가 2024 S/S 시즌 처음으로 우먼 사이즈를 발매하면서 여성복 마켓에 문을 두드린다. 남성복으로 출발한 브랜드지만 지속해서 여성 고객들의 니즈가 있었기에 이번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우먼 라인 전개를 시작한 것.

아우터, 셔츠, 팬츠류를 중심으로 여성 사이즈 상품을 선보였으며 주력 아이템으로는 레더재킷, 데님재킷, 데님팬츠 등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번 시즌에는 남성 152 SKU, 여성 69 SKU로 컬렉션을 기획했고, 여름 컬렉션을 기점으로 매 시즌 여성 SKU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쿠어의 우먼 사이즈 상품은 공식 홈페이지 및 무신사 등 온라인을 포함해 성수동 플래그십스토어, 더현대서울,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오프라인 매장 내에서 함께 전개한다. 또한 올해 쿠어는 우먼 사이즈 발매를 시작으로, 향후 여성복 론칭 등 고객의 만족을 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행보를 지속해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우먼 사이즈 론칭과 동시에 신규로 선보인 쿠어의 2024 여름 컬렉션은 '과거화'라는 콘셉트로, 1990년대 후반의 미니멀한 무드와 아이코닉한 아이템을 새롭게 해석해 디자인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미니멀한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품질 향상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수입 소재 비중을 크게 늘렸고, 클래식 아이템에 대한 소재를 재해석해 상품을 선보였다. 디자인의 과감함을 줄였지만 '길게 입을 수 있는 옷'을 제안해 남성 고객을 비롯해 여성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패션비즈=이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