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찬란한 무채색에서 영감을 받은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모노크로매틱’ 론칭

이광주 객원기자 (nisus@fashionbiz.co.kr)|24.01.24 ∙ 조회수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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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시작된 패션계의 올드머니(Old money) 트렌드는 2024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세련된 미니멀리즘이 더욱 주목받는 요즘, 도시의 무채색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가 패션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도시의 찬란한 무채색에서 영감을 받은 <br>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모노크로매틱’ 론칭 125-Image




뉴욕의 ‘파슨스 스쿨 오브 디자인(Parsons School of Design)’ 출신 디자이너 ‘이민준’이 이끄는 새로운 패션 브랜드인 '모노크로매틱(Monochromatic)'이 첫 번째 컬렉션 출시 소식을 전했다. '모노크로매틱(Monochromatic)'은 이름 그대로 무채색의 아름다움과 도시적인 감성을 추구하는 컴템포러리 패션 브랜드로써 2024 S/S 시즌을 시작으로 컬렉션을 전개한다. 브랜드의 철학과 컨셉, 제품 라인업을 확인할 수 있는 공식 홈페이지에는 카운트 다운 섹션이 배치되어 3월 1일 공개되는 첫 번째 컬렉션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홈페이지에 선 공개된 단 한 장의 룩북 사진만으로도 무채색을 통해 도시적인 느낌과 세련된 분위기를 완벽하게 재현하는 '모노크로매틱(Monochromatic)'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색상을 심플한 무채색 위주로 한정하는 한편, 섬세한 디테일과 대범한 실루엣으로 변주를 주는 '모노크로매틱(Monochromatic)'의 스타일은 절제 가운데 풍부한 아름다움을 잘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모노크로매틱(Monochromatic)'은 2024년 3월 1일 선보이는 두 벌의 아이템 이후 다음 아이템을 차례로 하나씩 선보이는 이른바 ‘드롭(Drop)’형식의 컬렉션을 채택하였다. ‘셀린느’(CELINE) 출신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피비 파일로(Phoebe Philo)가 본인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출시할 때 이와 같은 방식으로 컬렉션을 전개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모노크로매틱(Monochromatic)'은 드롭 형식에 ‘얼리버드 프리세일’이라는 개념을 추가로 도입하여 패션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안한다. ‘얼리버드 프리세일’이란 컬렉션 정식 출시 전에 선주문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2월 중순 예정되어 있으며, '모노크로매틱(Monochromatic)'의 도시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하고 브랜드 철학에 공감하는 이들이 디자이너 이민준의 첫 번째 작품을 가장 먼저 소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세기에는 도시를 부자연스럽고 우중충한 공간이라는 뜻으로 ‘회색 도시’라는 말이 흔히 쓰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시에 살고 있는 지금, 도시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은 일상의 아름다움과 행복을 놓치게 만드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민준 패션 디자이너의 독창적인 시선으로 바라본 우리의 도시는 무채색이 찬란한 아름다운 공간이다. 이는 도시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브랜드 '모노크로매틱(Monochromatic)'이 보여줄 새로운 트렌드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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