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루미네이트, 오프라인 재가동...40개점 300억 목표

이지은 기자 (jieun212@fashionbiz.co.kr)|24.01.25 ∙ 조회수 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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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나인(대표 공경수)의 '필루미네이트'가 올해 오프라인 유통 40개점에서 300억원을 목표로 캐주얼 마켓에서 저변을 넓힌다. 지난해 오프라인 사업을 재가동함과 동시에 해외 진출을 단행하면서 140억원까지 매출을 끌어올린 필루미네이트는 이번 시즌부터 더욱 더 다각화된 채널을 구축해 신규 고객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필루미네이트는 2015년에 론칭해 퀄리티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제안하며 단단한 팬덤을 형성해 왔다.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공경수 필루미네이트 대표는 평소 '고객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소비자 니즈에 발맞춰 항상 새로운 방식과 아이디어를 추구하고 트렌디한 상품을 제공하고자 매 시즌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공경수 필루미네이트 대표는 "스포티한 무드의 상품들을 선보이고, 카테고리의 확장을 시도한 결과 지난해 무신사에서만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했다"라며 "올해 또한 트렌드를 반영한 뉴 컬렉션을 다양한 채널에서 제안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유통망을 전폭적으로 확대하고 이와 동시에 타 브랜드와의 협업도 준비하고 있는 만큼, 2024년은 필루미네이트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공경수 대표, 가격 경쟁력 ↑ & 철저한 QC 강조

공경수 대표는 브랜드의 본질은 결국 상품 그 자체에 있다고 이야기한다. 전문성 있는 해외 생산 업체를 통해 상품을 제작해 제품 원가를 낮추고 퀄리티 있는 제품을 대중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철저한 QC를 진행하고 있다고. 가격과 고품질, 이 두 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평소 생산처 연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되, 품질 및 디자인은 지속해서 업그레이드해 높은 고객 만족을 끌어내고자 한다. 상·하의 제품을 5만~6만원대로 형성하는 등 가격 허들을 낮춤으로 구매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디자인은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스트리트적인 요소와 미니멀한 디자인을 믹스해 상품을 선보인다는 것이다.

작년 F/W 당시 스포티한 무드로 컬렉션 라인업을 구성했는데, 반응이 굉장히 좋아 올해 S/S 시즌에도 동일하게 스포티한 콘셉트로 아이템을 구성할 계획이다. 2024 F/W 시즌에는 최근 MZ세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낡고 구멍 난 디테일을 강조한 '그런지룩'을 모티브로 라인업을 구성, 이를 필루미네이트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줄 생각이다.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상품 컬레버레이션도 진행한다. 지난 시즌 풋웨어 브랜드 '야세'와의 협업을 통해 신발 카테고리까지 확장했는데, 이번 여름 시즌에도 야세와의 협업을 지속한다. 또한 서핑 브랜드 '네이키드서프클럽'과 협업해 여름 컬렉션 아이템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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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60%, 해외 40%로 유통망 본격 확대

오프라인 유통의 경우 지난 8월 오픈한 AK플라자 수원점을 필두로 올해 국내 40개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백화점 팝업 및 정규 매장을 구축해 고객 반응을 확인하고, 향후 플래그십스토어 오픈까지 고려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위주로 입점을 진행할 예정이다.

필루미네이트는 내수 시장에서 활약함과 동시에 지난 12월부터 글로벌에 진출해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힘쓰고 있다. 현재 쇼피, 큐텐 등 여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태국, 대만, 싱가포르 등 3개 이상의 국가에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데 추가로 올 하반기 티몰에 입점해 더욱 다양한 국가에서 브랜드를 적극 어필할 생각이다.

매출 비중은 내수 시장 60%(온라인 30%, 오프라인 30%), 해외 시장 40% 목표로 전략적 플랜을 짜고 있다. 국내와 해외 모두 다각화된 유통 채널을 확보해 전년대비 114% 성장을 꾀한다. [패션비즈=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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