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브랜드, 새해부터 선수 마케팅 경쟁 스타트!
새해부터 골프웨어 브랜드들의 프로 선수 마케팅 경쟁이 뜨겁다. 말본골프를 비롯해 와이드앵글, 데상트골프, 헤지스골프, 닥스골프 등 골프웨어 브랜드들의 후원 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오는 가운데, 이들은 모두 뉴 아이콘 영입을 통해 고객 선점을 노린다.
프로 선수 마케팅은 제품의 기능적 측면을 직간접적으로 노출시킬 수 있고, 국내를 넘어 해외 팬들과의 친밀감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효과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LF(대표 오규식 김상균)의 '헤지스골프'와 '닥스골프'는 임진희·이채은2 프로를 앞세워 전략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임진희 프로는 올해 한 해 동안 출전하는 모든 경기에서 헤지스골프의 의류를 착용해 국내와 해외 골프 팬들에게 브랜드의 우수한 품질을 알릴 예정이다. 이채은2 프로는 헤지스골프뿐만 아니라 닥스골프의 의류 후원 계약을 체결, 두 브랜드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을 제안할 계획이다.
올해 헤지스골프는 선수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퍼포먼스 라인'과 '스타일 라인'을 필두로 진성 골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방침이다. 올메텍스 원단, 시원한 감촉의 아이스 코튼 등 고기능성 소재와 스윙에 특화된 패턴,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구성한 퍼포먼스 라인과 필드와 일상을 아우르는 트렌디한 스타일 라인을 전개한다.
국내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의 '말본골프'도 최근 세계적인 선수들과 후원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았다. PGA 투어 제이슨데이, LPGA 투어 이정은6과 찰리헐, KLPGA 투어 전예성 등 세계적인 선수 4명과 공식 의류 후원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또 하나 괄목할 만 점은 한국에서 말본골프가 선수를 후원하는 것은 이정은6, 정예성 프로가 처음이라는 점이다. 말본골프는 이번 계약을 통해 퍼포먼스 골프웨어로 이미지를 확장, 퍼포먼스 라인을 20~30%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 라이프스타일웨어뿐만 아니라 골프 전문성을 더욱 강화한 퍼포먼스 브랜드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데상트코리아(대표 시미즈모토나리)에서 전개하는 '데상트골프' 또한 지난 5일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잰더슈펠레와의 후원 계약을 진행했다. 데상트골프는 잰더슈펠레의 플레이 경험을 상품 기획에 반영하기 위해 개발 자문 협업을 진행하고,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데상트골프는 국내는 물론 해외 무대로 도약, 전 세계를 대상을 프리미엄 & 퍼포먼스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에프씨지코리아(대표 지철종)의 '와이드앵글'은 지난 3일 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임성재 프로를 비롯해 KPGA 김재일, 이태훈 프로와 KLPGA 투어 방신실, 고지우 프로 등 국내외 톱 클래스 선수를 신규로 추가 영입했다. 와이드앵글은 올해 총 8명의 프로 골프 선수를 지원해 퍼포먼스 골프웨어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목표다. [패션비즈=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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